'1G 1AS' 손흥민, 이제는 대표팀의 공격 중심

문화·라이프 / 박진호 / 2014-03-06 10:32:00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소속팀에서의 활약에 비해 대표팀에서의 활약은 다소 기복이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던 손흥민이 그리스와의 평가전에서 ‘슈퍼 탤런트’라는 별명에 어울리는 활약으로 대표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18분 터진 박주영의 선제골을 돕는 감각적인 로빙패스로 어시스트를 기록한 데 이어, 후반 9분에는 구자철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안 왼쪽에서 벼락같은 왼발슛으로 그리스의 골망을 유린하는 강력한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뜨렸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의 활약 속에 대표팀은 2-0의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2선에 배치되어 선발 출장한 손흥민은 초반부터 적극적인 압박과 공격에 나서며 강력한 수비로 유럽예선을 통과한 그리스를 괴롭혔다. 특유의 스피드를 이용해 측면을 타고 나가며 수비수를 뒷걸음치게 만들기도 했지만 유기적인 패싱 플레이를 통해 상대의 허를 찌르고 역습에서 과감한 돌파를 이어가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27분 김보경과 교체될 때 까지 72분 동안 공격 전반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대표팀 공격의 중심으로 성장했음을 증명했다. 드리블과 패스, 슈팅까지 모든 면에서 완성도 높은 플레이를 보이며 홍명보 감독의 대표팀에서도 자기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을 보여준 손흥민의 활약은 복귀전에서 원톱에 대한 고민을 덜어낸 박주영의 활약만큼이나 고무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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