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류현진, 팀 연패 끊으며 시즌 14승

문화·라이프 / 박진호 / 2014-09-01 11:49:17

▲ ⓒLos Angeles Dodgers Official Facebook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돌아온 류현진이 소속팀 LA다저스를 연패에서 구원했다.


댄 하렌의 6이닝 5피안타 2실점, 잭 그레인키의 8이닝 4피안타 1실점 호투에도 연 이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연장전 패배를 당했던 LA다저스는 18일만의 부상 복귀전에서 호투를 보여준 류현진의 활약 속에 7-1의 승리를 거두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자리를 굳게 지켰다.
류현진은 우리시간으로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201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단 한 개의 사사구도 허용하지 않았으며 7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시즌 14승을 수확했다.
지난 달 14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 후 오랜만에 경기에 나선 류현진은 경기 초반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1회초 타선이 먼저 한 점을 얻어줬지만, 얀게르비스 솔라르테와 야스마니 그렌달에게 연속 2루타를 허용하며 동점을 내준 것. 류현진은 1사 3루 위기에서 제드 저코를 공 3개 만에 삼진으로 돌려 세웠지만 그렌달에게 우익선상의 2루타를 허용하며 1점을 실점했다. 그러나 이 실점이 이 경기에서 류현진이 내준 유일한 실점이었다.
2사 2루 위기에서 라이머 리리아노를 3루 땅볼로 처리한 류현진은 이후 5회까지 매 이닝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틀어막으며 흔들림 없는 피칭을 선보였다. 6회 1사 후, 솔라르테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를 잡아낸 류현진은 7회에도 1사 후, 리리아노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지만 카메론 메이빈의 타구를 직접 잡아 병살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 했다.
LA다저스는 5회초, 맷 캠프의 적시타로 2-1로 경기를 앞서 나갔고, 8회에 대거 4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갈랐다. 에드리안 곤잘레스의 좌전 안타와 캠프의 2루타, 칼 크로포드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의 찬스에서 후안 유리베의 적시타로 달아난 다저스는 상대 투수의 폭투와 다윈 바니의 적시타 등을 묶어 순식간에 7-1을 만들었다.
류현진은 이 과정에서 안드레 이디어로 타석에서 교체되며 8회말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류현진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페드로 바에즈는 2이닝 동안 볼넷 1개만을 내주고 삼진 2개를 잡아내며 경기를 마쳤고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 됐다.
부상 복귀 경기에서 시즌 14승을 거두며, 올 시즌 원정경기에서만 10승째를 기록한 류현진은 평균 자책점도 3.28에서 3.18로 끌어내렸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선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거제에서 1963가구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분당 리모델링 단지의 일반분양 청약에 들어갔고, 중흥토건은 계열사로부터 제공받은 100억원 규모 담보의 만기를 연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경남 거제시 옥포동 1670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7층~지

    2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3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4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5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