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 사망 의혹 관련 수술 집도의 경찰 출두

문화·라이프 / 이규빈 / 2014-11-09 18:16:04

[토요경제=이규빈 기자] 가수 故 신해철씨 사망과 관련해 의료 사고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고인의 수술을 집도했던 서울스카이병원의 강 모 원장이 9일 오후 서울 송파경찰서에 출두했다.


이날 오후 2시 45분께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한 강 원장은 조사에 앞서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하며, 유족들에게도 진심으로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고인의 사망과 관련하여 자신이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책임을 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수술의 적절성 여부와 고인의 직접적인 사인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밝힌 천공과 장협착 수술 연관성 등에 대해서는 경찰 조사에서 밝히겠다며 말을 아꼈다.
경찰은 강 원장의 고인에 대한 수술 집도와 이후 회복 과정에서 진행된 처치의 적절성 여부를 조사함과 함께 장 천공이 발생한 부분과 관련해 강 원장의 과실 여부도 확인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병원 측이 사전 동의 없이 위 축소 수술을 진행했다는 유족 측의 입장에 대해서도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미 해당 병원 병상 간호사 3명과 수술실 간호사 1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바 있다.
경찰은 구과수로부터 부검 결과를 통보받는 다음주 쯤에 강 원장에 대한 조사 내용 등을 종합하여 대한의사협회에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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