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기만’, 씨앤앰 케이블방송 해도 해도 너무하네!

문화·라이프 / 김형규 / 2014-08-26 16:17:56
노령자에 설명 없이 가입…TV없는 사람에게 가입도

▲ 장영보 C&M 대표이사
[토요경제=김형규 기자] ‘협력업체에 대한 갑질’, ‘장영보 대표의 관계부처 공무원 접대’ 논란 등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종합유선방송사 씨앤앰(대표이사 장영보)이 이번엔 부당한 영업 행태로 고객을 기만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씨앤앰과 대주주인 (주)국민유선방송의 불법행위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와 미래부에 신고서를 제출한 참여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신상품 출시 때마다 ‘처음에는 고가 전략, 후에는 저가 전략’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단 비싸게 팔고 보자. 안되면 싸게 팔고’ 전략을 수년째 시행하다 보니 동일한 상품을 처음에 가입하는 순서대로 비싼 시청료를 지불하는 이상한 가격구조가 형성됐다.


가입자 대부분이 자동이체로 결재를 하고 있고, 시청료 자체가 부담되는 수준도 아니며, 일단 가입하여 시청하게 되면 본인이 가입한 상품에 대해 무관심해진다는 점을 교묘히 이용해 씨앤앰은 수익을 증대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에 씨앤앰은 소수의 고객이 문제 제기를 하면 ‘죄송하다. 시청료 인하하겠다’는 식의 미봉책만 사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씨앤앰은 협력업체를 통해 방판을 하며 불법 및 탈법 영업도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씨앤엠은 타케이블방송의 가입자를 빼앗기 위해 보조금을 지원하는가하면 고령자에게 제대로 설명을 하지 않고 영업을 진행하고 TV가 없는 경우에도 유선을 설치하는 등 오영업 및 불법영업을 하고 있었다. 또한, VOD 이용을 권유하면서 1개월 체험 서비스를 무료인양 가입토록 하지만 1개월 뒤 가입자가 이를 취소하지 않으면 계속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과영업을 하는 사례도 빈번한 것으로 확인됐다.


▲ 씨앤앰의 불법 및 오영업 사례
한편, 이런 문제에 대해 씨앤앰 관계자는 [토요경제]와의 통화에서 “회사의 공식적인 입장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선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거제에서 1963가구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분당 리모델링 단지의 일반분양 청약에 들어갔고, 중흥토건은 계열사로부터 제공받은 100억원 규모 담보의 만기를 연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경남 거제시 옥포동 1670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7층~지

    2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3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4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5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