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2년만에 LPGA 정상 등극

문화·라이프 / 박진호 / 2014-08-25 11:44:40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23언더파 우승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박인비에 이어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도 정상에 올라섰다.


유소연은 우리시간으로 25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런던 헌트 앤드 컨트리클럽에서 벌어진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포함 3언더파를 기록하며 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유소연은 지난 지난 201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 여자 오픈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고, 신인왕을 거머쥐었으며 세계랭킹 4위에도 오르는 등 꾸준한 활약을 펼쳤지만 유독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초반부터 좋은 페이스를 유지했고, 마지막 라운드를 4타차로 여유있게 앞선 채 시작하여 우승을 예감케 했다.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4개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이어가던 유소연은 10번홀과 15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했고, 2위 최나연(27·SK텔레콤)에 한타차로 바짝 추격을 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16번 홀에서 최나연이 버디퍼트를 실패한 반면 유소연은 버디를 성공시키며 우승의 희비가 엇갈렸다.


유소연은 2012년 8월, 제이미 파 톨레도 클레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LPGA 투어에서 2년 만에 정상에 오르게 되었으며, 이번 대회에서 기록한 23언더파는 박인비가 지난 6월,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작성한 시즌 최다 언더파 스코어와 타이 기록이다.


한편, 시즌 상반기에 박인비의 1승 외에는 우승 소식을 전해주지 못했던 우리나라 여자 선수 들은 이달 들어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이 마이어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18일, 박인비가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고, 유소연의 우승까지 3개 대회 연속 우승행진을 이어갔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는 최나연이 2타차로 2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박인비가 18언더파 270타로 그 뒤를 이어, 우리나라 선수들이 1위부터 3위까지를 모두 차지하는 위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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