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개봉영화>

문화·라이프 / 황지혜 / 2006-12-04 00:00:00

사랑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 (2006)
한국 | 멜로/애정/로맨스, 드라마 | 114 분 | 개봉 2006.11.30

감독 : 변승욱

출연 : 한석규(심인구), 김지수(이혜란)

국내 등급 : 15세 관람가

줄거리 : 사랑을 못하는 남자, 사랑을 안하는 여자. 친절한 동네 약사 ‘인구(한석규)’. 형만 빼면 직업도 좋고 성격도 좋은 썩 괜찮은 남자. 그러나 정신지체를 앓고 있는 형 때문에 결혼은 언제나 뒷전이다.

그런 인구의 동네에 동대문 짝퉁 디자이너 ‘혜란(김지수)’이 이사 온다. 얼굴도 예쁘고 스타일도 좋지만, 돌아가신 아버지가 남긴 빚 때문에 억척스럽게 살다 보니 연애는 고사하고 성격마저 까칠해졌다.

수면제 좀 주시면 안돼요? 잠이 안 오시면 술을 한잔 하시던가. 옛 여자친구의 결혼소식에 마음이 착잡해져 맥주를 마시던 인구. 그런 그의 약국에 혜란이 수면제를 사기 위해 찾아온다. 수면제 대신 맥주 한 캔을 내미는 인구.

두 사람은 맥주를 나눠 마시며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다. 열병 같은 사랑은 아니지만 결코 가볍지도 않은 연애의 시작.

여기까지만 하죠, 우리 영화도 보고 여행도 다니면서 함께 웃을 일이 생긴 두 사람. 그러나 사랑의 마음이 커질수록 현실의 짐도 커져만 간다.

그러다 어머니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형을 혼자 책임지게 된 인구와, 임신한 여동생이 애를 지우고 결혼을 포기하려는 상황에 처한 혜란은 어렵게 시작한 사랑을 그만 포기하려 하는데... 사연 많은 그 남자와 그 여자. 그들의 사랑은 이루어 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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