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 “조금 더 멋지게 나왔어야 하는데 아쉽네요”

문화·라이프 / 박태석 / 2012-05-25 11:30:45
영화‘후궁: 제왕의 첩’에서 파격적 노출신 예고

배우 조여정(31)이 “노출 연기를 위해 준비한 몸매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지난 21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후궁: 제왕의 첩(감독 김대승)’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대승 감독을 비롯, 주연배우 조여정, 김민준, 김동욱이 참석해 영화를 본 소감과 촬영 에피소드를 밝혔다.


▲ 지난 21일 영화 ‘후궁: 제왕의 첩’ 시사회에서 노출에 대한 심정을 밝히고 있다.

조여정은 노출이 많은 영화를 선택한 이유를 “노출에 관련된 질문은 정말 많이 받았는데, 내가 용기 있었다기보다는 3가지 확신이 있기에 출연을 결정했다”며 “김대승 감독에 대한 믿음, 좋은 작품에 대한 믿음, 그리고 그 선택이 관객과 언론에 대한 지점과 일치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여정은 “파격 노출을 위해 몸매관리를 따로 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여배우다보니 사실 준비를 안할 수는 없었다”고 말문을 연 뒤 “초반엔 운동도 하고 간식도 줄이며 준비를 많이 했다. 그런데 촬영이 거의 영화 순서대로 진행됐는데 (노출신이) 마지막 부분에 집중적으로 나와 준비했던 모습을 많이 보여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장기전이다보니 체력을 보충하고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어 마지막 부분엔 초반처럼 신경을 쓰지 못했다”는 조여정은 “조금 더 멋지게 나왔어야 하는데 아쉽다. 저도 여배우로서 제 일생에 남는 순간이고 장면인데 좀 더 파이팅하지 않았었나 생각한다”며 웃었다.


작품에 대한 고민과 스트레스가 오히려 몸매관리엔 도움이 됐다는 그는 “예민해지고 스트레스도 많고 받은게 도움이 됐다. 집중할 게 많다 보니까 식욕이 줄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


조여정은 마지막으로 “이 좋은 계절에 이렇게 작품으로 (관객과)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것 자체가 행복하다. 어떤 평가를 주셔도 달게 받을 것이고 변함 없이 작품을 열심히 해나가겠다. 일단 작품을 즐기고 싶다”고 밝혔다.


'후궁'은 살기 위해 변해야 했고 사랑 때문에 후궁이 된 화연(조여정)과 세상에 모든 여자를 가질 수 있어도 가질 수 없는 여인 화연을 바라보는 슬픈 제왕 성원대군(김동욱), 모든 걸 빼앗겼음에도 화연을 애틋하게 그리워하는 권유(김민준)가 지독한 궁에서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픽션 사극이다. '혈의 누'를 연출한 김대승 감독의 6년 만에 신작으로 6월 6일 개봉한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2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3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4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5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제과업계가 ‘가격저항의 덫’에 갇혔다. 원재료와 물류비가 뛰어도 가격을 올리면 생활물가 부담이라는 비판을 받고, 가격을 그대로 두고 중량을 줄이면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꼼수인상)’ 논란에 휩싸인다. 가격과 중량을 모두 유지하면 결국 회사가 비용을 떠안아 수익성이 악화한다. 해태제과·크라운제과·오리온 국내사업의 상반기 수익성은 이 딜레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