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설 기간 AI 국내유입 차단 위해 검역 강화

문화·라이프 / 김세헌 / 2014-01-30 14:03:50

[토요경제=김세헌기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최근 중국에서 H7N9형 AI 인체감염증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고, 설 연휴 기간 동안 입국하는 여행객 증가도 예상됨에 따라 전국 13개 국립검역소를 중심으로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이와 관련, 전국 국립검역소에 발열감시 강화, 입출국자 타겟 홍보, 검역시스템 전환 등 검역 강화 조치를 시달하고, 전국 13개 국립검역소장 회의를 질병관리본부에 소집해 각 검역소별 검역강화 방안을 점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4월부터 ‘질병관리본부 AI 인체감염대책반’을 구성·운영해 중국에서의 H7N9형 AI 인체감염증 발생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중국으로 떠나는 여행객에 대해서는 여행 중 AI 감염 예방을 위해 조류와의 접촉 기피, 닭·오리농장 방문 자제, 음식 익혀먹기, 손씻기 등을 준수하고, 고열이나 기침 등 인플루엔자 증상이 있을 시에는 입국 시 검역관에게 신고하거나, 귀가 후 보건소 및 인근 의료기관을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국내에서 발생한 H5N8형 AI는 인체감염증이 발생한 중국 등의 AI와는 달리, 전 세계적으로 인체감염증이 발생한 사례가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국내에서 유행 중인 H1N1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해, 지난 2009에는 새로운 아형의 바이러스였으나, 현재는 일반적인 계절인플루엔자로 관리되고 있기 때문에 ‘신종플루’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보다는 ‘계절 인플루엔자’라고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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