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하루 5개 도시 쇼케이스 "재밌는 경험"

문화·라이프 / 박태석 / 2012-05-18 13:24:45
화려한 안무ㆍ완벽한 라이브 ‘군무돌’이라 불려

“하루에 5개 도시를 돈다는 것이 시간과 시스템상으로 불가능한 일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감격스럽습니다”


전용 헬리콥터로 하루 5개 도시를 도는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친 7인조 남성그룹 ‘인피니트’의 리더 김성규(23)는 지난 15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환상적이었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인피니트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세번째 미니앨범 ‘인피니티즈(INFINITIZE)’를 발표하고 헬리콥터로 광주, 부산, 대구, 대전, 서울에서 쇼케이스를 벌였다.


김성규는 “평소 지방에 갈 일이 없는데 오늘 쇼케이스를 통해 여러 팬들과 가깝게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면서 “무사히 마치고 왔는데 아직까지 믿기지 않는다”며 눈을 동그랗게 떴다. “처음에는 조심스러웠는데 헬기를 많이 타니 점차 적응이 됐다”며 “멤버들과 공연과 팬들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알렸다.


호야(21)는 “대전 쇼케이스는 무대가 너무 미끄러워 스케이트를 타는 기분이었다”면서도 “그런 경험이 처음이라 당황스럽긴 했지만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즐거워했다.


1990년대를 풍미한 영국의 보이밴드 ‘테이크 댓’을 연상시키는 음악을 한다는 평을 듣고 있는 인피니트는 지난 8일 데뷔 700일을 넘겼다.


2010년 데뷔 당시와 비교해 인기가 수직상승했다. 지난 2월 첫 콘서트는 5분 만에 매진됐으며 4월 앙코르를 열었다. 지난해 11월에는 일본에서 데뷔, 지난달 현지 두 번째 싱글 ‘비마인’으로 오리콘 차트 싱글 일간차트에서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날 블록버스터급 쇼케이스로 위상을 웅변하기에 이르렀다.


김성규는 자신들의 매력으로 “노력해서 트레이드마크가 된 퍼포먼스인 칼 군무”를 꼽았다. 남우현(21)은 “밝게 어려움을 헤쳐갈 수 있는 팀워크”을 지목했다. “데뷔 초보다 멤버들이 외모가 성장했다고들 하는데 사실 데뷔 초 때는 외모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며 “지금은 피부 관리와 메이크업을 받다 보니 더 멋있어진 것 같다”고 머리를 긁적였다.


이번 앨범으로 1위를 차지하면 물론 좋다. 우현은 그러나 “이만큼 성장하는 것을 보여주면 우리를 인정해주지 않을까라는 마음으로 항상 앨범을 준비한다”며 “우리의 노력을 인정해준 팬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엘(20)은 데뷔 초와 지금 달라진 점에 대해 “멤버들이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아가는 것 같다”며 “그런 점이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이라고 여겼다.


한편 ‘인피니티즈’에는 작곡가팀 ‘스윗튠’이 만든 타이틀곡 ‘추격자’를 비롯해 콘서트에서 공개한 발라드 ‘눈물만’,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니가 좋다’, 1980~90년대 가요를 연상시키는 ‘위드’ 등 총 7곡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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