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마인츠로 공식 이적…등번호는 13번

문화·라이프 / 김수정 / 2014-01-20 17:16:55


[토요경제=김수정 기자] 구자철(25)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FSV 마인츠 등번호 13번 유니폼을 입게 됐다.


마인츠는 지난 1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가장 필요로 했던 선수인 구자철을 영입하게 됐다”며 “미드필더인 그는 즉시 전력감으로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자철과 마인츠의 계약기간은 오는 2018년까지다. 이적료는 양 구단의 합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또한 구자철의 등번호가 13번으로 결정됐다. 마인츠는 지난 19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중 하나인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를 통해 구자철이 등번호 13번을 사용하게 됐다며 구자철의 유니폼을 공개했다.


구자철은 줄곧 13번에 대한 애착을 보여왔다. 2011카타르아시안컵과 2012런던올림픽에서 13번을 달았고, 국가대표팀에서도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전을 치르며 13번을 사용했다.


크리스티안 하이델 마인츠 단장은 “구자철은 오랜 기간 영입에 공을 들여온 선수다. 우리팀 전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이상적인 선수인 만큼 그의 이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다”며 “구단의 오랜 노력이 마침내 결실을 거두게 돼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다.


토마스 투헬 마인츠 감독 역시 “구자철은 뛰어난 재능과 기술을 지니고 있는 선수다. 마인츠의 팀 색깔과 아주 잘 맞는다”며 “팀에 긍정적인 자극을 줄 수 있는 구자철을 영입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한 구자철은 대표팀 동료 박주호(27)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올 시즌 FC바젤(스위스)에서 마인츠로 둥지를 옮긴 박주호는 현재까지 19경기(컵대회 포함)에 출전하며 팀 내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적 후 구자철의 팀 적응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마인츠는 현재 7승3무7패(승점 24)로 리그 9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최근 치른 6경기에서 3승2무1패의 성적을 거두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오는 25일 오후 11시30분 슈투트가르트와 분데스리가 18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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