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식중독, '노로바이러스 주의보' 확대

문화·라이프 / 김수정 / 2014-01-10 10:48:40

▲ MBC뉴스 캡춰


[토요경제=김수정 기자]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5일 사이 강원도 춘천의 한 식당을 방문한 관광객 500명 중 300여명이 설사 증세 등 노로바이러스 감염 증상을 보인 것으로 확인돼 오는 10일부터 전국에 노로바이러스 주의보가 발령될 예정이다.


이들 관광객은 지난달 28일 춘천의 한 식당에서 닭갈비를 먹은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9일 “지난달 입국한 홍콩과 대만 관광객 500명 가운데 16명이 설사 증세를 보여 역학 조사를 벌였다”면서 “이들 가운데 300명의 검출물에서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 확인됐다”고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집단 식중독 감염원으로 노로바이러스가 확인된 것은 올 겨울 들어 처음이다. 또한 단체 급식소가 아닌 일반 식당에서 대규모로 감염된 것도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사람에게 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거나 바이러스가 묻어있는 물건에 접촉하면 감염된다.


겨울철에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많은 이유는 영하 20도에서도 살아남는 바이러스의 강한 생명력과 소량으로도 쉽게 감염되기 때문이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구토, 메스꺼움, 오한,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대부분 며칠내 자연적으로 회복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로 바이러스의 잠복기는 24~48시간 정도이며, 감염시 증상은 심한 구역질과 구토, 설사, 복통, 오한, 38℃정도의 발열 등이 나타난다.


대개 60시간이내에 회복되므로 가볍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면역 능력이 저하된 노인이나 유아의 경우 증상이 지속되며 토사물 질식에 의한 사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에 대비하기 위해 날 것은 익혀먹고, 비가열 식품은 살균세척제로 깨끗이 씻어 먹는 것이 좋다. 물은 끓여 마시고 조리 기구를 소독하는 것도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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