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꼴찌' 벗어나나? 벌벌 떠는 'KT'

IT·플랫폼 / 최봉석 / 2019-08-01 15:03:34

5G 2∼3위 경쟁 치열…LGU+, 6월 가입자 순증 KT 앞서
과기부, 무선통신서비스 통계 현황 발표


통신3사 중 3위 사업자인 LG유플러스가 6월 한 달간 KT보다 5G 가입자 순증 수가 더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미지 출처=연합뉴스)
통신3사 중 3위 사업자인 LG유플러스가 6월 한 달간 KT보다 5G 가입자 순증 수가 더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미지 출처=연합뉴스)


[토요경제=최봉석 기자] 통신3사 중 3위 사업자인 LG유플러스가 6월 한 달간 KT보다 5G 가입자 순증 수가 더 많았던 것으로 확인돼 그 배경에 관심이 뜨겁다.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국내 5G 가입자는 133만 6865명으로 한 달간 55만 2650명이 늘어났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이 53만 346명, KT가 41만 9316명, LG유플러스가 38만 7203명이었다.


SK텔레콤의 점유율은 5월 40.8%에서 6월 39.7%, KT는 32.1%에서 31.4%로 다소 줄어든 반면 LG유플러스는 점유율이 27.1%에서 29.0%로 소폭 상승했다.


지난 4월 이후 5G 점유율에서 줄곧 3위를 달리던 LG유플러스가 KT와 어깨를 나란히하고 있는 형국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월별 순증 가입자 기준 KT를 처음으로 앞질렀다. KT가 6월 16만 7775명 증가한 데 비해 LG유플러스는 17만 4505명을 늘렸다. SK텔레콤은 21만370명을 모집했다.


사실상 5G 시대가 도래하면서 이동통신 3사간 대결의 판세가 바뀌고 있는 것.


LG유플러스는 현재 만년 꼴찌를 벗어나기 위해 5G속도, M&A, 보조금, VR블라인드 테스트 등에서 선공에 나서며 1,2위 사업자인 SKT, KT를 맹추격 중이다.


실제로 5월 5%포인트였던 LG유플러스와 KT의 점유율 차는 6월 2.4%포인트로 좁혀졌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LG유플러스의 추격을 좌초시키기 위해 SK텔레콤과 KT가 '한 배'를 타며 동맹을 형성하는 그림도 그려지고 있는 상황.


이에 질세라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4일 방송통신위원회에 SK텔레콤과 KT를 불법 보조금 살포 혐의로 신고하는 등 이동통신 3사간 대결은 갈수록 혼탁해지고 있는 양상이다.


한편 7월말 현재 5G 가입자는 180만명 수준으로 파악된다. SK텔레콤 점유율이 41%, KT 31%, LG유플러스 28% 수준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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