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사이드, 감동 뭉클한 ‘마이클 오어’ 실화

문화·라이프 / 토요경제 / 2010-04-12 10:13:39

몸무게가 155킬로나 나가는 거구의 18세 흑인 청소년 마이클 오어는 아버지가 살해당하고, 엄마가 마약중독인 결손가정 출신으로 현재는 잘 곳도 없이 하루하루를 간신히 살아간다. 어느 날 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반팔 티셔츠를 입고 걸어가는 마이클의 모습을 본 부유한 백인 부부 레이 앤과 숀은, 아들과 같은 학교에 다니며 안면이 있는 그를 하루 재워주기 위해 집으로 데려온다. 이 일이 계기가 되어, 레이 앤의 가족은 마이클을 가족으로 정식 입양한다. 가족이 된 후, 레이 앤과 숀 부부는 온 정성을 다해 마이클에게 운동과 공부 환경을 제공하고, 이러한 가족의 사랑에 힘입어 운동과 학업 모두에 최선을 다한 마이클은 마침내 미국 최고의 미식축구 고교선수 중 한 명으로 성장한다. 이후 메이저 대학 미식축구팀에 리크루트 된 오어는 2009년, 프로미식축구 리그 NFL에서 1차 드래프트에서 지명되어 볼티모어 레이븐스 팀에서 뛰게 된다.
당찬 주부 역할을 열연한 산드라 블록은 골든글로브상에 이어 아카데미상에서도 메릴 스트립, 헬렌 미렌(마지막 정거장), 캐리 멀리건(언 애듀케이션), 가보리 시디베(프레셔스)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제목 ‘블라인드 사이드’는 럭비 경기에서 터치라인에 가장 가까운 좁은 지역을 가리키는 전문용어이기도 하지만, 영화에선 쿼터백이 감지 못하는 사각지대, 즉 다가올 위험의 잘 안 보이는 쪽을 가리킨다.


감독: 존 리 행콕
주연: 산드라 블록, 퀸튼 아론
장르: 드라마
시간: 128분
개봉: 2010.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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