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미즈, '조재진 이적 절대불가'

문화·라이프 / 토요경제 / 2007-06-01 00:00:00
‘위트레흐트 이적’ 난항 예고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시미즈 S-펄스가 조재진의 '해외이적 절대불가' 방침을 밝혀 난항이 예상된다.

시미즈의 니시자와 카즈타케 기술국장은 지난 29일 서초구 반포동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2007 피스컵 코리아' 조 추첨식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조재진의 해외이적은 절대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최근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진출설이 나돌고 있는 조재진에 대해 "조재진은 우리 팀의 중요한 공격수이자 일본 내에서도 인기 있는 선수"라며 "이적은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조재진 영입 움직임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 위트레흐트와 현지 접촉 중인 조재진의 에이전트 측은 큰 혼란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네덜란드 현지 언론은 그동안 "위트레흐트가 조재진을 영입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으며, 조재진 본인 측도 해외 진출을 강력히 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 시즌 29일 현재 13경기 6승3무4패 승점 21점으로 J리그 5위에 랭크된 시미즈는 지난 91년 창단된 구단으로서 일왕배(02)와 나비스코컵(1996), 슈퍼컵(2000) 등 국내 대회 우승 경력이 한차례씩 있지만 아직까지 리그 우승은 한 번도 거두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04년 7월 입단해 올 시즌까지 90경기 39득점(컵대회, 일왕배 포함)의 성적을 올린 간판 스트라이커 조재진을 이적시킬 경우 닥쳐올 공격력 손실을 감안해 구단이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니시자와 국장은 최근 '시미즈가 경기 일정상 일본에서 열리고 있는 야마자키 나비스코컵에서 시미즈가 탈락해야 1진 선수들이 (한국에) 올 수 있다'는 소문에 대해 "근거없는 소문이다. 대회 성적에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우리는 피스컵과 나비스코컵을 동시에 준비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뉴시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2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3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4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5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제과업계가 ‘가격저항의 덫’에 갇혔다. 원재료와 물류비가 뛰어도 가격을 올리면 생활물가 부담이라는 비판을 받고, 가격을 그대로 두고 중량을 줄이면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꼼수인상)’ 논란에 휩싸인다. 가격과 중량을 모두 유지하면 결국 회사가 비용을 떠안아 수익성이 악화한다. 해태제과·크라운제과·오리온 국내사업의 상반기 수익성은 이 딜레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