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기술과 재생에너지가 만드는 미래

문화·라이프 / 전성운 / 2012-05-11 13:34:40
<3차 산업혁명> 출간

석유와 다른 화석 연료를 동력으로 한 산업혁명은 위험천만한 대단원을 향해 급격히 추락하고 있다. 가스와 식량 가격은 오르고, 실업률은 여전히 높고, 부동산 경기는 최악이고, 개인과 정부의 부채는 급상승하고, 그 회복은 한없이 더디다. 세계 경제가 역사상 두 번째 위기 국면에 부딪히면서, 인류는 지속 가능한 경제 계획을 간절히 원하게 되었다.


세계적인 석학 제러미 리프킨은 이 책에서 인터넷 기술과 재생에너지가 합쳐져 강력한 ‘3차 산업혁명’이 발생하는 과정을 설명한다. 그는 수억 명의 사람들이 집과 사무실, 공장에서 스스로 녹색 에너지를 생산하고, ‘에너지 인터넷’ 안에서 서로 정보를 공유하는(마치 우리가 지금 정보를 온라인으로 창조하고 공유하는 것처럼) 청사진을 펼쳐 보인다.


역사상 위대한 경제적 변혁은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기술과 새로운 에너지 체계가 만났을 때 발생한다. 19세기에 인류는 증기기관과 석탄을 동력 삼아 대량 인쇄와 공장 생산 경제 시대를 열었다.


산업혁명 시기엔 전기 커뮤니케이션 기술과 석유 자원이 만나면서 전화, 라디오, 텔레비전 등 새로운 매체가 등장하고 자동차, 석유, 전자 등 대기업이 세계 경제를 부양하게 되었다. 하지만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한 1차, 2차 산업혁명의 수명은 이제 끝났다.


저자는 “3차 산업혁명을 통해 수천 개의 비즈니스와 수백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수평적 관계가 정립되고, 경제·사회·문화·교육 전반에 변화의 바람이 불어올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따라 1차, 2차 산업혁명 시대의 수직적 권력은 협력적 네트워크와 분산 자본주의를 중심으로 한 수평적 권력에 자리를 내주게 될 것이다.


이미 변화는 시작되었다. 석유 시대의 패러다임에 미련을 두고 있다가는 전 지구적인 변혁의 흐름에서 밀려날지도 모른다. 바로 지금부터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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