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식품, ‘더 H 프로그램’ 4천억대 키운다

산업 / 토요경제 / 2007-06-01 00:00:00
건강식품 잠재력 무궁무진…新 시장 형성

웅진식품이 24년간 이어온 제품개발 노하우와 웅진그룹의 관리역량을 결합, 맞춤형 건강관리 시스템 사업을 2010년까지 4000억원 규모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재면 웅진식품 대표는 지난달 28일 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1월에 런칭해 현재 회원 3000명과 전국에 지국 30개, 건강 컨설턴트 H스타 200명을 확보한 맞춤형 건강관리 시스템 ‘더 H 프로그램(The H program)’을 2010년까지 4000억원대 규모로 키워 회원 40만명, 지국 150개, H스타 3800명을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웅진식품이 개발한 맞춤형 건강관리 시스템인 ‘더 H 프로그램’은 H스타라고 불리는 건강 컨설턴트가 고객을 방문, 서울대학교가 개발한 건강진단과정을 거쳐 건강상태에 적합한 제품을 알려주고 지속적으로 건강관리를 해나가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의 제품은 한천을 이용한 다이어트 제품, 한방소재 건강식품을 이용한 어린이 두뇌·성장 제품, 성인 건강기능식품 등 세 가지로 구성돼있다.

웅진식품에 따르면 건강식품시장은 2004년 1조8000억원, 2005년 2조1000억원, 지난해 2조3000억원 규모로 매년 10%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2010년에는 시장규모가 약 4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생활수준이 높아지고 웰빙문화의 확산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건강 유지 및 예방 차원에서 건강기능식품을 이용하고자 하는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건강식품 시장의 잠재력은 크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시장규모가 급속히 커지고 있는데 비해 업계는 뚜렷한 강자 없이 한국인삼공사를 비롯한 남양, 암웨이, 태평양, 대상, CJ, 풀무원 등 8개 업체가 시장의 50%를 점유하고 있어 춘추전국시대와 다름없는 상황이라고 웅진식품은 전했다. 품목별로는 홍삼제품이 가장 많고, 알로에, 영양보충용제품, 글루코사민, 클로렐라 등의 순이다.

이 같은 현 시장상황에서 웅진식품은 그동안 제품 판매에만 집중해 소비자의 오남용 측면에서 우려됐던 기존 건강식품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사후 서비스와 관리시스템으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새로운 판도를 형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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