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삼성·유진투자證 등 배당사고 등 자본시장 전체 신뢰 저하”

증권·자본시장 / 문혜원 / 2019-07-22 17:51:42
‘주식매매 내부통제시스템 개선’발표..34개 증권사 개선사항 이행
[자료 = 금융감독원]
[자료 = 금융감독원]

[토요경제 = 문혜원 기자] 삼성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이 해외주식거래 중개과정에서 전산오류 등 내부통제가 가장 미흡한 곳으로 밝혀졌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해외주식매매오류사고를 계기로 실추된 주식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주식매매 내부통제시스템 개선방안 마련을 추진할 계획이다.


22일 금융감독원은 증권회사의 ‘주식매매 내부통제시스템’ 개선 결과를 발표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발생한 삼성증권 배당사고와 유진투자증권 해외주식 매도 오류 등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3월 34개 전 증권사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해왔다.


최종점검 결과, 34개 증권회사 총 27개 항목의 개선사항을 완료했다. 이에 향후 주식거래시시스템에 안정적 운영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27항목에서 17개 항목은 삼성증권 사고와 관련한 개선사항으로 ▲일정 수량 및 금액 초과 주문에 대한 전송 차단 및 경고?보류 ▲매수?매도, 수량?단가 구분 등 주문화면 구현 외


▲실물입고 업무처리시 책임자 승인절차, 예탁원의 최종 확인 후에만 매도제한 해제 가능 ▲총발행주식수를 초과한 수량은 입력 불가, 실물입고시 자동 으로 매도 제한 등으로 구성됐다.


나머지 10개 항목은 ▲해외주식 권리 변동 정보 자동수신시스템(CCF) 구축 ▲해외주식 잔고 자동수신(CCF) 대사 시스템 구축▲해외주식 종목정보 종합관리(심볼, ISIN코드 등) ▲권리변동 업무시 2인 이상의 확인 절차 ▲매매정지(해제) 이력 확인 등 모니터링 등으로 구성됐다.


금감원은 향후 증권회사의 내부통제시스템 개선과 연계해 추진 중인 예탁결제원의 개선 사항을 연내에 모두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책임자 승인, 권한 통제 등 업무통제를 강화하고 수작업에 의한 업무방식을 자동화하는 등 전산시스템을 개선해 사고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개선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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