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고베철강, 인도 시장 진출

산업 / 토요경제 / 2007-05-25 00:00:00
원재료비용 1/3로 낮춰… 印 제강공장 설립

일본의 고베철강이 비용 절감 기술을 무기로 인도 미국 등 해외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3일 닛케이신문에 따르면 고베철강은 인도 남서부의 고아 지역에 연산 5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제강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인도의 초굴 그룹과 협상중이다.

고베철강은 올 가을까지 협상을 완료, 인도에 합작사를 설립해 2009년 말 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고베철강의 인도 진출은 세계적인 철강업계 재편의 일환이다. 철강 생산량 기준 세계 35위인 고베철강은 자금이 부족해 해외 진출에 애를 먹었다.

그러나 원재료 비용을 현 수준의 3분의1 이하로 낮춰 주는 고베철강의 특허 기술이 고베철강의 해외 진출을 가능하게 해줬다.

특허 기술은 저급의 철광석과 석탄으로도 고급 철강 생산을 가능하게 해준다. 고로 건설비용도 현재의 25% 수준으로 대폭 삭감할 수 있으나 대형 설비에는 적용할 수 없는 게 단점이다.

고베철강은 인도 이외에 미국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고베철강은 현재 미네소타에 제강공장을 짓기 위해 미국의 전기 고로 제조업체와 협상중이다.

고베철강은 인도와 미국에 이어 호주에 진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머니투데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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