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가요계 키워드 '아이돌'

문화·라이프 / 토요경제 / 2008-09-01 11:20:37

▲ 아이돌 그룹 빅뱅
계절이 바뀌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가요계도 새로운 모습을 준비하고 있다. 1990년대를 주름잡았던 빅스타 서태지, 김건모, 쿨, 이효리, 엄정화 등이 대거 컴백하면서 숨 쉴 틈 없이 가요계를 긴장시켰던 여름. 그렇다면 다가오는 올 가을 가요계의 최대 화두는 무엇이 될까.


가을 가요시장의 화두는 단연 '아이돌'이다. 아이돌 그룹들이 대거 컴백하고, 새로운 아이돌 그룹들이 데뷔하고,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또한 새로 앨범을 발표할 가수들 중 다수가 아이돌 그룹 출신 가수들이다. 올 가을 가요계를 아우르는 키워드 '아이돌', 그 면면을 들여다보자.


컴백‥동방신기, SS501 등


시원해진 바람을 무색하게 가요계를 뜨겁게 달굴 아이돌 그룹들이 컴백을 준비 중이다.


우선 일본 활동에 매진했던 두 그룹 동방신기와 SS501이 오랜만에 한국에서 앨범을 선보여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동방신기와 SS501은 일본에서의 활동 역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오랜만의 한국 활동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들에 앞서 8월 초 컴백한 빅뱅은 이미 온·오프라인을 모두 휩쓸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고, 음반 발매 전 음원 유출 사건을 겪은 아이돌밴드 FT아일랜드 역시 새 앨범이 심상치 않은 반응을 얻으며 본격적인 활동에 시동을 걸고 있다.


또한 '소녀 파워'를 보여줄 두 여성 아이돌그룹 원더걸스와 소녀시대의 새 앨범 역시 하반기에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데뷔‥2PM, 유키스


'최장기 연습생' 조권을 앞세운 아이돌 그룹 2AM을 선보인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또 하나의 신인 그룹을 선보인다. 감각적인 티저 영상으로 화제를 모은 2PM은 JYP 연습생 7명으로 구성된 아이돌 그룹이다. 2AM이 감미로운 발라드 '이 노래'로 가요계 공략에 나섰다면 2PM은 현란한 댄스로 팬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그룹 파란의 소속사 NH미디어는 다국적 그룹 유키스(U-KISS)를 히든 카드로 내놨다. 한국, 홍콩, 미국, 중국 등 다양한 국적의 멤버로 구성된 6인조 아이돌그룹 유키스는 타이틀곡 '어리지 않아'로 올 가을 여심 공략에 나선다.


현역 아이돌 vs 전직 아이돌


최근 어느 때보다 풍성한 가요계를 보여줄 올 가을은 현역 아이돌과 전직 아이돌의 격돌이 볼 만하다.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의 멤버 신혜성은 최근 브리티쉬 록 장르의 '그대라서'를 선보이며 이미지 변신을 꾀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같은 그룹의 이민우 역시 9월 말 새 솔로 음반으로 컴백을 앞두고 있어 신화 멤버들끼리 선의의 경쟁 구도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원조 아이돌인 서태지 역시 8집 2번째 싱글 앨범과 정규 앨범 발매를 남겨놓고 있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고, '유고걸' 이후 후속곡 '헤이 미스터 빅(Hey, Mr.Big)으로 활동을 시작한 이효리 역시 여성 아이돌 그룹 핑클 출신이다.


여기에 앞서 언급된 동방신기, SS501, 빅뱅, FT아일랜드에 최근 정규 1집을 발매한 샤이니와 2AM과 2PM, 유키스, 소녀시대, 원더걸스 등 현역 아이돌 그룹들까지 더해져 올 가을 가요계는 어느 때보다 치열한 아이돌 스타들의 대격돌이 예상된다.


非아이돌은?‥비, 조성모, 김종국


아이돌 출신이 아닌 빅스타들도 오랜만에 팬들을 찾아 아이돌 격전지인 올 가을 가요계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월드 스타로 발돋움 한 가수 겸 배우 비는 올 가을 스페셜 앨범을 준비 중이다. 비는 스페셜 앨범 발매 뒤 아시아 투어에 나서 각국의 팬들을 만난다. 최근 소집 해제한 조성모와 김종국 역시 새 앨범을 준비하고 있어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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