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선두 다툼, 박지성 발에서 갈리나?

문화·라이프 / 토요경제 / 2010-04-02 10:38:3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첼시 FC(이하 첼시)가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출전이 확실시되는 박지성(29)은 시즌 4호 골을 노린다.

박지성과 맨유는 3일 오후 8시45분(한국시간)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2위 첼시와 리그 우승의 향방을 가를 수 있을 만큼 중요한 일전을 벌인다.

리그 1위 맨유(23승3무6패 승점72)와 뒤를 바짝 쫓고 있는 첼시(22승5무5패 승점71)의 승점 차이는 단 1점. 나란히 리그 6경기씩을 남긴 상황에서 승자가 리그 패권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출전이 유력한 '3월의 사나이' 박지성도 첼시전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

특히 26골로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웨인 루니(25)가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차전에서 입은 발목 부상으로 결장할 가능성이 커 박지성의 역할은 더욱 커졌다.

뮌헨 원정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으나 90분 풀타임(후반 25분 교체)을 소화하지 않았고 최근 상승세임을 감안하면 박지성에게 결정적인 역할을 기대해도 좋을 상황이다.

박지성은 현재 시즌 3골, 리그 2골을 기록 중이다.

골이 아니라 해도 미드필더 진영에서의 강한 압박과 활발한 움직임은 승리에 밑거름이 될 수 있다.

최근 아일랜드 언론 '유니버시티 옵저버'는 "박지성은 AC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피를로를 봉쇄했다. 포지션에 상관없이 상대선수를 무력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한 첼시는 디디에 드록바를 앞세워 역전 우승을 노리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와 리그 우승, 두 마리 토끼를 쫒는 맨유보다 리그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 첼시의 유리한 점이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2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3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4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5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제과업계가 ‘가격저항의 덫’에 갇혔다. 원재료와 물류비가 뛰어도 가격을 올리면 생활물가 부담이라는 비판을 받고, 가격을 그대로 두고 중량을 줄이면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꼼수인상)’ 논란에 휩싸인다. 가격과 중량을 모두 유지하면 결국 회사가 비용을 떠안아 수익성이 악화한다. 해태제과·크라운제과·오리온 국내사업의 상반기 수익성은 이 딜레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