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일가, 오늘 1672억 완납 계획

문화·라이프 / 홍성민 / 2013-09-10 10:57:21
재국씨 자진납부 계획서 검찰에 제출

[토요경제=홍성민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가 ‘1672억원대 미납추징급’ 완납 계획을 밝힌다.


전 전 대통령 일가는 10일 미납추징금 1672억원에 대한 자진 납부 계획을 검찰에 제출하고 각종 불법혐의에 대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다.


전 전 대통령 장남 전재국씨는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서 가족 대표로 전 전 대통령 미납 추징금과 관련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 전 대통령은 건강과 경호문제 등을 이유로 발표에 참여하지 않는다.


자진납부 계획은 당초 알려졌던 것과는 달리 발표내용에 포함시키지 않기로 했다. 대신 재국씨는 검찰에 직접 방문해 자진납부 계획안을 제출한다.


재국씨는 이같은 구체적인 계획을 검찰에 제출하면서 추징금 완납을 약속하는 이행각서를 함께 낼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검찰이 압류한 부동산을 공매가 아닌 제3자인 금융기관에 맡겨 처분토록 하고, 나머지 부족한 금액은 자녀들이 분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검찰에 낼 납부계획안에는 재국씨와 재용씨가 각각 700억여원, 500억여원을 분납하고, 삼남 재만씨가 200억여원, 딸 효선씨가 40억여원, 재만씨의 장인 이희상 동아원 회장이 300억여원을 분담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압류한 부동산과 압수 미술품 등도 함께 매각해 추징금을 보태기로 했다.


앞서 전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씨는 지난 3일 검찰 소환조사 과정에서 자진납부 의사를 검찰에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그는 검찰 조사를 마치고 나와 추징금 자진 납부 의사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조만간 입장을 정리해 말씀드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건강수명과 노화 관련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건강기능식품 신소재 개발에 나섰고 아모레퍼시픽은 노화에 따른 모발 강도 저하와 관련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연구했다.LG생활건강은 지난 17일 한국식품연구원과 건강기능식품 신소재·분석 기술 개발과 식품 분야 연구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

    2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선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거제에서 1963가구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분당 리모델링 단지의 일반분양 청약에 들어갔고, 중흥토건은 계열사로부터 제공받은 100억원 규모 담보의 만기를 연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경남 거제시 옥포동 1670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7층~지

    3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4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5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