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패배 이상민 감독, "아쉽지만 희망 봤다"

문화·라이프 / 박진호 / 2014-10-11 18:42:39

[토요경제=고양, 박진호 기자] 화려한 선수생활을 보냈고, 여전히 지금도 소속팀 선수들보다 더 뜨거운 관중의 함성을 받고 있는 서울 삼성 썬더스의 이상민 감독이 감독 데뷔전에서 쓰린 패배를 당했다.


11일 고양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15 KCC프로농구 개막전에서 삼성은 홈팀 고양 오리온스에 72-79로 패했다. 삼성은 1쿼터와 3쿼터에 역전에도 성공하며 반전의 기회를 만드는 듯 했지만 끝내 흐름을 가져오지 못한채 다시 경기의 주도권을 내줬고, 결국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그러나 이상민 감독은 패배에도 불구하고 팀의 희망적인 부분을 더 강조했다. 특히 선수들 개개인에 대해서는 만족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전체적으로 외곽슛이 부진했고 골밑 수비가 아쉬웠다고 전한 이상민 감독은 속공이 많이 나왔고, 자신이 요구했던 빠른 농구가 이루어졌다며 결과와 관계없이 경기 내용면에서는 만족한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부터 꾸준하게 나타나고 있는 막판 승부처의 집중력 부분에 대해서도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지만 비시즌 때보다는 분명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다며 시즌을 거듭할수록 더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전했다.
이 감독은 현재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임동섭과 김동우가 가세하면 팀 전력이 지금보다 더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을 것이라고 말하며, KBL 9개 구단 중 어느 팀이든 해볼만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감독은 12일, 서울 라이벌인 서울 SK와의 홈 개막전에서 감독 데뷔 첫 승에 도전한다.
사진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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