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3번째 연장서 파퍼트 놓쳐 준우승

문화·라이프 / 토요경제 / 2007-05-21 00:00:00
LPGA투어 미켈롭 울트라 오픈 수잔 페테르손에게 패배

이지영이 아쉽게 우승 문턱에서 분루를 삼켰다.

이지영(22, 하이마트)은 미국 버지니아주 킹스밀 리버코스(파71, 6306야드)에서 열린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켈롭 울트라 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3번째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끝에 수잔 페테르손(26, 노르웨이)에게 아쉽게 우승을 내주고 말았다.

이지영은 10언더파로 동타를 이룬 후 두차례 연장전을 모두 파를 기록해 페테르손과 승부를 가리지 못했으나 3번째 연장전에서 순간적으로 집중력을 잃어 파터트를 성공하지 못하고 고개를 떨구어야 했다.

05년 한국에서 열린 CJ나인브릿지 우승에 이어 미국에서 2승을 앞두었던 이지영은 우승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한국은 지난주 김미현의 셈그룹 우승에 이어 2연속 우승 찬스를 놓쳤다.

프로 4년차 페테르손은 LPGA 투어 첫 우승의 감격과 함께 33만 달러의 상금을 차지했다.

페테르손에게 4타 앞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이지영은 14번홀까지 오히려 1타차로 뒤졌다.
이지영은 2타를 까먹은 반면, 페테르손은 3타를 줄였다.

파5인 15번홀에서 이지영은 버디를 낚아 1타를 줄인 반면, 페테르손은 파를 기록했다.

이후 이지영과 페테르손은 나머지 3개홀을 모두 파로 막고 연장에 들어갔다.

이지영은 이날 1오버파를, 페테르손은 3언더파를 기록했다.

2라운드까지 선두에 나섰던 재영동포 이정연(28)은 이날 3오버파로 부진해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로 3위에 만족해야 했다.

이선화(21, CJ)는 최종합계 4언더파 280타로 공동7위에, 박세리(30, CJ)는 최종합계 3언더파 281타로 톱10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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