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교체 SG워너비, 시너지 놀랍다

문화·라이프 / 토요경제 / 2008-05-06 09:39:00

“처음에는 걱정도 했는데 너무 잘해주고 있어 마음이 편하다”(김용준)


“만난 지 얼마 안 됐지만 빠르게 적응하고 있어 걱정하지 않는다”(김진호)


남성 3인조 ‘SG워너비’가 멤버를 재정비했다. 탈퇴한 채동하(27)의 빈 자리는 이석훈(24)이 채웠다. 이석훈은 이들의 5집 ‘마이 프렌드’에 참여했다.


이석훈은 SG워너비의 멤버라는 사실이 아직도 실감나지 않는다. 흥분되고 즐겁다. “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SG워너비 멤버로 합류할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 만큼 부담도 크다. “주위 사람들이 고생하지 않고 스타 반열에 오르면 성급해지거나 변할 수도 있다고 우려한다. 나 또한 느끼고 있다. 신경 쓰이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신인의 자세로 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진호(22)는 “새 멤버의 개성을 살리는 것도 우리의 몫”이라며 “서로 적응하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진호는 이석훈의 장점으로 “풍성한 목소리”를 꼽았다. 덕분에 라이브에서 더 강해진 것 같다는 설명이다.


5집은 발표와 동시에 전국 음반 도·소매상 선주문 8만5000장을 기록하며 ‘대박’조짐을 보이고 있다. 음반 판매량 집계 차트인 한터의 실시간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노래 컬러도 바뀌었다. 타이틀곡 ‘라라라’는 컨트리 스타일이다. 편안한 리듬과 선율이 귀를 사로잡는다. ‘라라라’는 온라인 음악사이트에서 랭킹이 급상승 중이다. 도시락과 M넷 3위, 벅스에서는 5위에 올랐다.


김용준(24)은 “앨범 색깔이 밝아졌다. 밝고 신나는 곡들이 많이 들어있다”며 “새 멤버와 첫 작업이기 때문에 노래를 들어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5집에는 일렉트로닉, 모던록,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이 고루 포진해 있다. 일본 팬들을 위한 노래도 넣었다. ‘2008 연가’에 수록된 ‘보고 싶어’를 일본어 버전으로 실었다.


특히 김진호는 일렉트로닉 스타일의 ‘키스’에서 처음으로 랩에 도전했다. “예전부터 랩을 좋아했는데 앨범에 수록할 정도는 아니었다. 노래가 랩에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해 참여하게 됐다”며 웃었다. 김용준은 “진호의 랩이 잘 묻어나는 곡이다. 멤버가 랩을 한 것은 처음인데 잘 나왔다”고 흡족해 했다.


SG워너비는 24일부터 5집 발매 기념 전국 투어 콘서트를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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