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에 성희롱 문자보낸 대학생 덜미

문화·라이프 / 김형규 / 2014-06-08 21:09:01

[토요경제=김형규 기자] 서울북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김덕길)는 8일 120다산콜센터 상담사에 반복적으로 성희롱 문자메시지를 보낸 대학생 박 모(23) 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말을 한 또 다른 대학생 송 모(19) 씨에 대해서는 관할 검찰청으로 사건을 이송했다.


검찰은 또 상담사에게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말을 한 중학생 B(14) 군에 대해서는 기소유예처분을 했다.


박 씨는 120다산콜센터 상담사에 ‘몇 살이야?’, ‘나랑 잘래?’ 등의 문자메시지를 반복적으로 전송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송 씨와 B 군은 상담사에게 전화를 걸어 ‘가슴사이즈가 몇 컵이세요?’ 등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말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과 같은 혐의로 피소됐으마 아직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은 다른 3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익명성을 무기로 상담사에게 성희롱과 폭언을 일삼는 악성 민원인을 인권 침해로 보고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엄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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