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서머리그 도입…기술위원회 신설

문화·라이프 / 토요경제 / 2007-01-09 00:00:00
프로야구 서머리그 개최…야구열기 고조 예상

프로야구가 사상 처음으로 서머리그를 도입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야구회관 5층 회의실에서 2007년도 제1차 이사회를 열고 예산(안) 및 야구규약, 대회요강 개정(안) 등의 안건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프로야구의 가장 큰 변화는 서머리그의 도입이다. KBO는 시즌 중 각 구단의 성적 향상에 대한 동기부여와 침체가 예상되는 야구 열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초복(7월15일)과 말복(8월14일)사이 서머리그를 개최한다.

KBO는 이 기간 동안 승률이 가장 높은 팀에게 2억원의 상금을 전달하며, 기자단 투표에 의거 최우수선수(MVP) 500만원, 우수 투수 및 타자에게 각각 2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또한 경기운영위원제도를 폐지하고 전직 프로야구 감독 출신들로 구성된 기술위원회를 신설해 지금까지 경기운영위원이 담당하던 경기 개시 여부 및 분쟁 조정 등의 업무를 맡게 한다.

이 외에 기술위원회는 국가대표선발, 전력분석, 경기력 향상 방안 연구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기술위원회의 구성과 구체적인 기능, 역할은 다음 주 중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KBO는 이 밖에도 대회요강 및 경기일정을 발표했다.

지난 해와 같이 팀 당 126경기씩 총 504경기를 실시하며 올해 시범경기는 3월17일~4월1일 거행한다.

올해 개막전은 4월6일 1, 2, 3, 8위 팀의 홈구장인 대구(삼성-두산), 대전(한화-SK), 수원(현대-롯데), 잠실(LG-KIA)에서 개최하며, 2009년부터는 전전년도 성적을 기준으로 경기 일정을 작성, 시즌 중 발표해 구단의 다음 연도 사업계획 작성 및 마케팅 활성화에 기여하기로 했다.

주중 경기 개시 시간은 6시와 6시30분 중 구단 사정에 따라 자율로 결정하고 주말과 공휴일 경기 개시 시간은 추후 검토키로 했다. 올스타전은 7월17일에 거행하며 장소는 추후 결정한다.

또한 2군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경기 수를 남부리그 팀 당 90경기, 북부리그 팀 당 84경기로 총 432(전년도 384경기)경기로 확대했으며, 2군의 경우 7월 15일~8월 14일 더블헤더 제1경기는 7이닝으로 제한한다.

2007년 예산은 세입 121억400만원, 세출 117억990만원으로 의결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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