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75.1% 발바닥 통증 호소…주원인은 ‘족저근막염’

문화·라이프 / 서승아 / 2014-06-02 16:57:39
나쁜 신발은 피하고, 피로가 쌓이지 않게 주의해야

[토요경제=서승아 기자] 많은 현대인들이 발바닥 통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척추관절전문 장형석한의원은 온라인 리서치패널을 통해 만 18~65세 성인 남녀 2940명을 대상으로 ‘발바닥 통증이 있는지’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53.8%인 1582명이 ‘가끔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자주 있다’는 11.3%(332명)로 총 75.1%가 발바닥 통증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의 장형석 박사는 “발바닥 통증을 호소하는 질환 중에 족저근막염이 가장 많다. 굽이 지나치게 높거나 낮은 신발을 착용한 경우, 장시간 서서 일한 경우, 오래 걷기나 마라톤 등의 운동을 한 경우, 비만, 퇴행성 변화 등의 원인으로 족저근막염이 발생할 수 있다. 드물게 발관절염, 종자골염, 지간신경종, 족근관증후군 등으로도 발바닥 통증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발바닥 통증의 원인에 따라 통증이 발생하는 부위도 다르다. 족저근막염은 아침에 일어나서 첫발을 내딛을 때, 오래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발뒤꿈치 안쪽에서 통증이 발생한다. 또 발등 부위 관절염의 경우는 발바닥 중앙으로 통증이 나타나는 반면, 발가락 관절염의 경우에는 발의 앞쪽으로 통증이 나타난다. 또한 엄지발가락과 바로 밑 발바닥 볼록한 부분의 뼈인 종자골에 염증을 일으키는 종자골염은 엄지발가락의 아래 부위에 통증이 생긴다.

이는 딱딱한 지면을 걸은 후 통증이 더욱 심해지며, 지속적으로 방치할 경우 종자골 골절로 진행될 수 있다. 이 밖에 발바닥에 저린 느낌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지간 신경종은 걸을 때 앞 발바닥에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발가락의 저린 느낌이나 무감각이 동반되기도 한다. 3번째와 4번째 발가락 사이가 다른 부위에 비해 좁아 발생하기 쉽다.

또한 족근관 증후군은 발바닥으로 가는 신경이 눌려 저리고 화끈거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장형석 박사는 “발바닥 통증은 다양한 원인에 따라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발에 나쁜 신발을 피하고, 족욕 및 온찜질로 발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선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거제에서 1963가구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분당 리모델링 단지의 일반분양 청약에 들어갔고, 중흥토건은 계열사로부터 제공받은 100억원 규모 담보의 만기를 연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경남 거제시 옥포동 1670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7층~지

    2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3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4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5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