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나이트’, 흥행의 끝은 어디인가

문화·라이프 / 토요경제 / 2008-08-18 10:33:03

6번째 배트맨 시리즈 ‘다크 나이트’가 만화원작 영화 중 최고의 흥행성적을 올렸다.


할리우드에서 개봉 5주째를 맞이한 이 영화는 14일까지 흥행수입 4억5970만달러를 올렸다. ‘스파이더맨’의 1위 기록 4억370만달러를 6년 만에 갈아치웠다.


올해 개봉한 영화 가운데 최고의 흥행세다. 더불어 각종 할리우드 흥행사를 새로 쓰고 있다. 이미 ‘슈렉2’(4억4122만달러)와 ‘ET’(4억3511만달러)를 뛰어넘었다. 주말 박스오피스 성적이 집계되면 SF 명작 ‘스타워즈’(4억6099만달러)의 기록도 깨게 된다. ‘다크나이트’의 최종 목표는 ‘타이타닉’이 보유하고 있는 역대 최고 흥행기록이다.


영화를 연출한 영국 출신 크리스토퍼 놀런(38) 감독은 할리우드 최고의 흥행술사로 인정받게 됐다. 2000년 반전이 돋보이는 영화 ‘메멘토’로 재능을 뽐냈지만, 차기작 ‘인썸니아’는 어두운 분위기 탓에 흥행에서는 부진했다.


하지만 놀런은 배트맨의 기원을 찾은 ‘배트맨 비긴즈’로 히어로 영화의 새 지평을 열더니 ‘다크나이트’로 흥행과 평단의 극찬을 모두 수확하는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향후 할리우드를 이끌어나갈 ‘미다스의 손’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한국에서는 6일 개봉한 ‘다크나이트’는 16일까지 관객 202만700명을 모았다. 배트맨 시리즈의 흥행실적이 유독 부진했던 이전 상황을 극복하며 순항중이다. 올 상반기에 431만명을 모은 ‘아이언 맨’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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