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를 해결하는 최고의 방법은?

문화·라이프 / 최양수 / 2011-12-02 10:06:10
50% 응답…분노 술·담배로 해결

[토요경제=최양수 기자] 직장인 2명 중 1명은 조직원들과의 관계에서 분노를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봉정보사이트 페이오픈에서 직장인 분노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직장 내에서 분노가 발생하면 해결하는 방법으로 ‘술·담배로 해결한다’는 대답이 전체 응답자의 50%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운동 등 취미활동으로 푼다’(20%), ▲‘친구나 가족과 대화한다’(17%), ▲‘그냥 참는다’(13%) 순으로 나타났다.

분노 해결 방법을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의 7%는 ‘술·담배로 해결한다’로 응답한 반면, 여성은 ‘친구나 가족과 대화한다’(41%), ‘그냥 참는다’(28%)는 응답이 주를 이루었다.

직급별로는 ‘사원~대리’급에서는 동료들과 술·담배를 통해 분노를 가라앉히지만 직급이 올라갈수록 대화나 운동 등으로 분노를 다스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오픈 박영훈 차장은 “분노가 지나치면 직장생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조직원들과의 관계에서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직장에서 분노를 유발하는 원인 1위는 ‘상사와의 관계’(34%)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업무 문제’(29%), ▲‘처우조건(연봉, 복지, 근무조건 등) 불만족’(18%), ▲‘동료·후임과의 관계’(13%), ▲‘CEO의 리더십’(3%), ▲‘본인 성격’(3%) 순으로 조사됐다.

그렇다면 분노를 유발하는 원인 1위인 ‘상사와의 관계’를 통해 직장 상사를 평가한 점수는 어떻게 될까?

직장인이 상사에게 점수는 2.3점(5점 만점)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65.9%가 직속 상사를 존경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직속 상사에 대한 점수는 5점 만점 기준으로 평균 2.3점으로 집계돼 절반 이하에 그쳤다.

‘3점’이 20.2%로 가장 많았으며 ‘0점’도 18.7%로 2위를 기록했다.

‘2점’ 18.8%, ‘4점’ 14.1%, ‘5점’은 13.1%에 불과했다.

또한 전체의 55.1%는 사내에 존경하는 상사 또한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존경하지 않는 이유(복수응답)는 ‘강압적이고 일방적인 업무지시’가 47.2%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도 ‘기분파적인 행동’ 44.5%, ‘책임전가’ 40.8%, ‘업무능력 부재’ 35.8%, ‘인격모독’ 22.5%, ‘차별하는 태도’ 22.0% 등이었다.

존경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부하를 배려하는 인품·가치관’이 70.2%를 차지했다.

‘상사의 업무능력 및 성과’ 51.7%, ‘소통능력’ 47.2%, ‘리더십’ 33.1%, ‘부하를 향한 칭찬과 격려’ 27.5%, ‘자기계발 등의 노력’ 24.7%를 나타냈다.

커리어 김민희 대리는 “상사를 존경하는 이유로 인성적인 면이 상위권을 차지했다”며 “상사와 부하 간에 대화가 늘어나야 하며 소통능력이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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