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 대표팀, 쿠웨이트에 2-1 승리

문화·라이프 / 박진호 / 2014-06-01 20:51:16
김승대-장현수 골 …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 개장경기 승리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오는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노리고 있는 23세 이하 축구국가대표팀(U-23 대표팀)이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개장 기념 친선경기에서 쿠웨이트에게 2-1로 승리를 거뒀다.


U-23 대표팀은 1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벌어진 쿠웨이트와의 경기에서 김승대(포항)의 선제골과 장현수(광저우 부리)의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결승골을 묶어 2-1로 신승을 거뒀다. 점수는 1점차였지만 경기내용에서는 상대를 압도했다.


프랑스 3부리그인 레드스타 FC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용재를 최전방에 세운 우리 대표팀은 윤일록-이재성-김승대-안용우를 2선 공격라인에 배치하고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손준호를 배치했다. 4백에는 곽해성-황도연-장현수-최성근을 세웠으며 골키퍼로는 노동건이 나섰다.


초반부터 경기 주도권을 잡은 대표팀은 전반 19분 먼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주인공은 K리그 클래식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승대였다. 김승대는 안용우의 크로스를 윤일록이 가슴으로 떨궈주자 왼발 슈팅으로 먼저 선제골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꾸준히 경기를 주도하던 대표팀은 전반 39분, 쿠웨이트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쿠웨이트의 프리킥 상황에서 골키퍼와 수비수가 볼 처리에서 다소 미숙한 모습을 보이는 사이 알하제리에게 골을 허용했다.


전반을 1-1로 마친 대표팀은 후반에도 경기를 주도했다. 계속된 공세에도 상대의 골문이 열리지 않자 대표팀은 김경중, 황의조, 이종호 등을 연달아 투입하며 거세게 상대를 흔들었다. 계속해서 찬스를 노리던 대표팀은 결국 후반 추가시간, 김경중이 페널티박스에서 상대 수비수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장현수가 이를 마무리하며 2-1로 승리를 거뒀다.


대표팀은 24세 이상의 선수들이 8명이나 선발로 나선 쿠웨이트에게 경기 내내 우세한 경기를 보여주며 많은 가능성을 선보였다. 특히 후반 35분, 이종호와 교체될 때까지 80분동안 그라운드를 누빈 김승대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경기에 나서서 K리그 클래식에서 보여줬던 장점을 그대로 보여주며 올 시즌 최고의 유망주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김승대는 리그 최고의 '라인 브레이커'다운 모습을 선보이며 상대의 최종수비라인을 철저하게 괴롭혔고 득점 찬스에서는 침착한 마무리 능력까지 자랑하며 K리그 득점 선두로서의 기량을 증명했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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