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김하늘, 실제 사이는

문화·라이프 / 토요경제 / 2008-04-14 09:44:15

"언제까지 가짜 배우할 건데요?"


서영은(송윤아 분) 작가가 톱스타 오승아(김하늘 분)를 향해 독한 말을 쏟아낸다. 오승아는 톱스타 반열에 이름은 올렸지만, 연기력은 인정받지 못한 '비운'의 배우다.


현재 인기리 방영 중인 SBS '온에어'(극본 김은숙ㆍ연출 신우철)의 두 인물 오승아와 서영은은 그래서 사사건건 티격태격한다. 연기 못하는 배우와 그녀를 무시하는 스타작가, 이 둘의 만남은 처음부터 잘못됐다.


10일 방송에서도 책을 읽듯 건성으로 리딩 연습에 임하는 오승아를 향해 서영은 작가는 따끔한 충고를 한다. 그야말로 '앙숙'이다.


문득 이런 의문이 들었다. 극중 만났다 하면 싸우기만 하는 '앙숙' 송윤아와 김하늘의 실제 사이는 어떨까.


당연히 함께 작품을 출연하는 배우로 호흡을 맞추기 위해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배려를 잊지 않는다.


최근 송윤아는 "워낙 쟁쟁한 배우분들이 출연하다 보니 적잖은 우려의 시선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김은숙 작가님의 세심한 배려를 볼 때마다 놀란다. 모든 배우들에게 신을 골고루 분배해 주신다"고 털어놨다.


사실 배우도 사람인 이상 좀 더 많은 장면에 모습을 드러내고 싶은 게 당연한 욕심이다. 그런데 이런 작은 부분까지 작가가 알아서 배려하니 배우 사이에서 문제가 발생할 이유가 없다는 얘기다.


송윤아와 김하늘이 입을 모아 "팀워크가 좋다. 다함께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입을 모아 얘기하는 이유다.


더욱이 '온에어' 팀은 사전제작 못지 않게 빨리 촬영에 들어간 덕에 지난 1월 대만 로케이션을 떠나 약 보름간 함께 촬영하며 두터운 친분을 쌓았다.


'온에어' 제작진 역시 "배우들간 사이가 무척 좋다"며 "지난 20일 방송된 노래방 장면은 출연진들의 호흡이 잘 맞아 떨어졌기에 좋은 장면이 연출된 것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온에어'는 송윤아, 김하늘, 박용하, 이범수 등 네 배우의 묘한 러브라인을 극화하며 더욱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서울=스타뉴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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