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전지현, '제50회 백상예술대상' 대상 수상

문화·라이프 / 이규빈 / 2014-05-28 09:45:21

[토요경제=이규빈 기자] 영화 ‘변호인’에서 열연을 펼쳤던 송강호와 올해 초 SBS TV ‘별에서 온 그대’에서 큰 인기를 불러 모았던 전지현이 제5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와 TV 부문의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1981년 9월, 부산지역에서 발생했던 사상최대의 용공조작사건으로 알려진 부림사건을 영화화 한 ‘변호인’에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인권변호사 시절 역할로 주인공 ‘송우석’ 분을 연기한 송강호는 “동료 배우들을 대신해 큰 상을 받았다. 스태프의 노고에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하는 한편, “얼마 전 참담한 사건으로 소중한 생명을 잃은 많은 분의 명복을 빈다. 가족들도 힘과 용기를 잃지 말라는 말 전하고 싶다”며 ‘세월호 참사’의 희생자 유가족에게도 위로를 전했다.
지난해 총 3편의 영화에 출연한 송강호는 ‘변호인’에만 1130만 관객이 운집한 것을 비롯해 ‘설국열차’와 ‘관상’까지 총 3000만 관객을 끌어 모은 배우로 검증된 티켓 파워를 증명했다.
국내는 물론 중국까지 열풍을 일으키고 ‘치맥 신드롬’을 불러온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외계인 ‘도민준’과 사랑에 빠지는 주인공 ‘천송이’로 등장한 전지현은 함께 출연한 김수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매번 작업할 때마다 이게 시작일지 모르겠다는 생각과 마지막일지 모르겠다는 생각으로 작업한다. 그러다 보면 멈춰있는 심장도 뛰는 것 같다”고 말한 뒤, “상을 받고 나니 심장박동 수가 시청자들에게 다가가지 않았나 싶어 기쁘고 벅차다”고 소감을 말했다.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지난 27일 진행된 이날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영화 부문의 작품상은 ‘변호인’이 차지한 가운데 감독상을 ‘설국열차’의 봉준호 감독,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소원’의 설경구가 수상하며, 지난해 국내 영화는 사회적 문제를 담아냈던 작품들이 전체적으로 강세를 보였음을 증명했다. ‘수상한 그녀’의 심은경은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받았다,
TV부문에서는 드라마 작품상은 KBS 2TV의 ‘굿닥터’가 수상했으며, 교양작품상은 SBS TV의 ‘그것이 알고싶다’가 차지했고, 예능작품상은 tvN의 ‘꽃보다 할배’에게 돌아갔다.
자세한 수상 사항은 아래와 같다.
■ 제50회 백상예술대상 수상 명단
◇ 영화
▲대상 = 송강호(변호인)▲최우수연기상 = 설경구(소원)·심은경(수상한 그녀) ▲작품상 = 변호인 ▲감독상 = 봉준호(설국열차) ▲조연상 = 이정재(관상)·진경(감시자들) ▲신인연기상 = 김수현(은밀하게 위대하게)·김향기(우아한 거짓말) ▲신인감독상 = 양우석(변호인) ▲각본상 = 소원(김지혜·조중훈) ▲인기상 = 김수현(은밀하게 위대하게)·유리(노브레싱)
◇ TV
▲대상 = 송강호(변호인)▲최우수연기상 = 설경구(소원)·심은경(수상한 그녀) ▲작품상 = 변호인 ▲감독상 = 봉준호(설국열차) ▲조연상 = 이정재(관상)·진경(감시자들) ▲신인연기상 = 김수현(은밀하게 위대하게)·김향기(우아한 거짓말) ▲신인감독상 = 양우석(변호인) ▲각본상 = 소원(김지혜·조중훈) ▲인기상 = 김수현(은밀하게 위대하게)·유리(노브레싱)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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