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고양터미널 화재, 지하 1층 공사현장에서 발화 추정

문화·라이프 / 이규빈 / 2014-05-26 11:26:38
현재 5명 사망 24명 부상 … 중태자 있어 피해 확산 우려

[토요경제=이규빈 기자] 26일 오전 고양터미널에서 발생한 화재는 지하 1층의 영화관 푸드코드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시외버스종합터미널 창고에서 일어난 이번 사고로 오전 11시 현재까지 5명이 사망했으며 24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소방당국은 병원으로 후송된 부상자 중에 중태자가 많아 사망자의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으며, 여전히 사고 현장에 사상자가 더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상자의 신원을 파악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화재로 발생한 유독가스를 마셔 병원으로 후속된 인원들 중 7~8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은 현재 일산병원과 일산백병원, 명지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발생한 화재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에 의해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신고 접수 후 일산소방서와 고양소방서의 소방차 30여대가 현장으로 출동하여 비교적 조속한 시간에 화재를 진압했다.


화재가 발생한 고양종합터미널 건물은 홈플러스와 영화관, 쇼핑몰 등이 입주해있는 대규모 복합 건물로 이른 시간에도 승객 등을 포함해 수백명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양종합터미널은 지난 2012년 6월, 지하 5층, 지상 7층, 전체면적 2만여㎡ 규모로 개장했으며 하루 최대 250대의 버스가 이용할 수 있다.


화재 발생 후 진화를 위해 인근 교통이 통제됐으며, 지하철 3호선 전철은 터미널 인근 백석역에서 정차하지 않고 통과하며, 터미널 주변은 큰 혼잡을 빚기도 했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는 이날 화재가 종합터미널 지하 1층 음식점 공사현장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현재 발견된 사망자 5명에 대해서는 "화장실 부근에서 발견됐으며 공사중이던 인부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는 홈플러스 역시 "영화관 푸드코트 공사 중에 화재가 발생한 것 같다"고 밝히며, 화재 발생 사실을 인지하고 매장에 있던 고객과 직원의 대피를 시작해 9시 20분에 모두 완료했다고 전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선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거제에서 1963가구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분당 리모델링 단지의 일반분양 청약에 들어갔고, 중흥토건은 계열사로부터 제공받은 100억원 규모 담보의 만기를 연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경남 거제시 옥포동 1670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7층~지

    2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3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4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5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