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5월 경보’

문화·라이프 / 서승아 / 2014-05-19 17:44:58

[토요경제=서승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해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을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9년 약 411만명에서 2013년 500만명으로 5년간 약 89만명(21.7%)이 증가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5.0%로 나타났다.


총진료비는 2009년 1031억원에서 2013년 1352억원으로 5년간 약 321억원(31.2%)이 증가하였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7.0%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의 진료인원을 월별로 분석한 결과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환자는 1년 중 5월에 전월 대비 가장 크게 증가(평균 24.3%, 2013년 30.6%)한 후 8월까지 증가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외활동으로 인한 꽃가루 등과의 접촉, 높은 자외선 지수, 피지분비 증가 등으로 인해 5월부터 진료인원이 급격히 증가하며, 증가세가 이어지는 8월에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9월부터는 야외활동 시 신체 노출부위가 적어지면서 알레르기 유발물질(알레르겐)과의 직접적인 접촉이 줄어들기 때문에 진료인원이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5년간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진료인원을 성별로 보면 성별 점유율은 남성이 약 40.3%∼40.9%, 여성은 59.1%∼59.7%로 여성의 진료인원이 약 1.5배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알레르겐)이 피부에 접촉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접촉된 부위에 붉은 발진,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은 식물, 금속, 화장품 등으로 봄철에 날리는 꽃가루와 미세먼지 등에 주의하여야 한다.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을 예방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자신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을 숙지하여 직접적인 접촉을 차단하는 것이다.


과거 경험이나 피부접촉검사 등을 통해 자신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들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꽃가루, 미세먼지 등 봄철 야외활동을 피하며, 부득이한 경우 마스크나 긴 옷을 착용하여 노출을 피하는 것이 좋다.


알레르기 유발물질에 노출된 즉시 비누 또는 세정제를 사용하여 접촉부위를 씻어내고,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의 처방에 따라 스테로이드나 항히스타민제 복용 또는 연고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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