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찾아오는 ‘여드름’…한약이 막는다

문화·라이프 / 서승아 / 2014-05-19 16:30:35

[토요경제=서승아 기자] 피부 트러블이 나타나게 되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여성의 경우 특정 시기마다 올라오는 여드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 많다. 여성의 생리 기간에는 몸속 어혈의 배출이 원활하지 못해 아랫배가 탁해지고 차가워지는데, 그만큼 상부는 뜨거워지고 피부의 온도를 높여 이마와 턱에 과다한 피지분비를 일으킨다.

모공 속 과다한 피지는 여드름 균을 번식하게 하여, 기존에 있던 여드름을 악화시키거나 새로운 여드름을 발생시킨다. 일반적으로 여드름은 생리기간 보다는 생리를 시작하기 1주일 전에 가장 많이 나타난다. 매 월 정기적으로 일주일 간 이마와 턱에 여드름이 기승을 부리다가 막상 생리를 시작하게 되면 여드름이 잠잠해지는 현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는 생리가 시작되면 혈액을 통해 어혈과 노폐물이 배출된다.

이렇게 1개월 중 10일 이상을 여드름이 난 상태로 지내게 되고, 재발하는 여드름을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된다. 생리가 끝난 후 여드름이 가라앉더라도 한 달 후 그 부분에 똑같이 재발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여드름 자국과 거뭇거뭇한 색소 침착을 피하기는 힘들다.

피부의 여드름자국과 색소 침착을 가리기 위해 진한 화장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모공을 막아 그곳에 노폐물이 쌓여 또 다른 여드름을 발생시킨다. 한의학적으로 생리 기간 전에 악화되는 여드름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정체되어 있는 어혈을 배출해주고, 얼굴의 열을 내려 피지분비를 조절하고 여드름을 치료하는 한약재를 배합하여 처방하는 한약이 효과적이다.

생리 시 어혈 배출을 도와주고 차가운 아랫배를 따뜻해지도록 하여, 얼굴과 가슴의 열이 내리므로 여드름과 함께 나타나는 하체부종과 생리통도 개선할 수 있다. 서향연 힐링한의원 원장은 “생리의 문제로 발생하는 여드름은 생리통이 가벼운 경우 좁쌀여드름이며, 심한 경우 검붉은 화농성여드름이 많고,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며 피부를 손상시킨다.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어혈을 풀어주고 하복부와 상부의 순환을 회복시켜 생리통을 치료하고, 여드름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한약으로 여드름이 치료된 이후에 흉터가 남아 있다면 MTS를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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