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이상희, 남자 골프 프로대회 최연소 우승

문화·라이프 / 최양수 / 2011-10-31 17:14:25
시즌 마지막 대회 ‘NH농협오픈’ 깜짝 우승

[토요경제=최양수 기자] 신인 이상희(19·캘러웨이)가 올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이상희는 30일 경기도 여주 스카이밸리컨트리클럽 마운틴-밸리코스(파71·6868야드)에서 열린 2011 한국프로골프투어(KGT) 마지막 대회인 NH농협오픈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를 쳐 최종 합계 12언더파 272타로 정상에 올랐다.

데뷔 첫 해 만에 생애 첫 우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상희는 향후 2년간 KGT에서 안정적으로 활약할 수 있게 됐다.

올해 처음으로 정규투어를 뛰기 시작한 신인인 이상희는 이번 우승으로 역대 최연소 우승기록도 갈아치웠다.

종전기록은 지난해 조니워커오픈에서 김비오가 우승하면서 세운 19세11개월18일이지만 이상희가 19세6개월10일 만에 우승을 맛보며 기록을 갱신했다.

이상희는 “신인으로서 우승은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꿈같다. 뜻밖에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부모님과 그 동안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최연소 우승기록에 대해선 “전혀 몰랐다”며 “우승으로 앞으로 2년 동안 큐스쿨 3차전을 걱정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투어생활을 하게 된 것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우승만으로도 감사한데 최연소 기록까지 갖게 돼 기쁨이 배”라고 밝혔다.

그는 “우승을 차지했다고 자만하지 않고 아직 나이가 어린만큼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선수로 이름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2011 KGT 상금왕은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의 차지하게 됐다.

올해 5개 대회에 출전해 4억5,177만원을 벌어들인 김경태는 2007년 이후 4년 만에 KGT 상금왕에 등극했다.

막판 역전에 나섰던 박상현(28·앙드레김골프)은 최종 합계 9언더파 275타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치며 올 시즌 누적 상금 3억9,847만원으로 아쉽게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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