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난 솔로 체질"

문화·라이프 / 토요경제 / 2007-11-30 17:35:41
"유재석 대단" 단체보다 홀로 진행 편해

장수 프로 多…신경쓸 건 오직 시청자 뿐


“연예인들과 단체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자신이 없다.”


지난 27일 부천체육관 SBS TV '일요일이 좋다-인체탐험대' 녹화에서 MC 신동엽이 '솔로체질'을 고백했다.


“여러 연예인과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거의 하지 않았다. 다른 사람에게 장난스럽게 면박도 못주고, 그렇다고 누가 나를 공격하면 당하지만은 않는다”면서 “연예인들이 단체로 진행하는 프로그램보다 혼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많이 해왔다”는 것이다.


이어 “강호동이 MC를 맡았던 ‘천생연분’ 때 게스트로 나간 적이 있는데 속으로 얼마나 후회했는지 모른다.연예인들이 바글바글하고, 이 전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며 “다행히 게스트로만 한 주 나가서 제 역할을 했지만 MC로 매주 나선다면 어떻게 될는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최고의 MC라는 유재석과 김용만의 자리에 자신을 대입하기도 했다. “ ‘무한도전’, ‘라인업’을 보면서 난 죽어도 그렇게 못할 것 같았다”며 “유재석이 ‘무한도전’을 진행하는 것을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추어올렸다.


하지만 신동엽이 진행하는 프로그램 가운데는 장수하는 것들이 많다. ‘동물농장’을 비롯해 ‘있다! 없다?’도 지난 30일 100회를 맞이했다.


신동엽은 “내게 부끄럽지 않은 프로그램을 하려고 노력한다. ‘헤이헤이헤이’때도 이상한 분장을 하는 게 신경 쓰이는 것이 아니라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지 못하는 프로그램으로 전락하는 것이 더 신경 쓰였다”


또 “100회 특집 때도 98, 99회와 똑같이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다. 그게 오히려 더 특별해 보이지 않는가”라며 이 계통에서 일가를 이루고 경지에 올랐음을 농담처럼 포장하는 날카로움도 번득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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