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신한은행, 하나외환 잡고 2위 굳히기

문화·라이프 / 박진호 / 2015-01-30 21:25:51

[토요경제=부천, 박진호 기자] 신한은행이 2위 굳히기에 나섰다. 인천 신한은행은 30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15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에서 홈팀 부천 하나외환을 63–59로 이기고 2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로 17승 7패를 기록한 신한은행은 3위 KB와의 경기를 3게임차로 벌리며 본격적인 2위 굳히기에 나섰고, 올 시즌 유일하게 연승이 없는 하나외환은 이번에도 연승 도전에 실패하며 6승 19패로 반 게임차 5위를 지켰다.
앨리사 토마스와 곽주영이 초반 공격을 주도한 양 팀은 한 골씩을 주고받는 승부를 펼치며 초반부터 팽팽한 흐름을 가져갔다. 그러나 1쿼터 중반 이후 득점이 침묵하기 시작하며 지루한 흐름이 이어졌고 답답한 경기가 펼쳐졌다.
하나외환은 1쿼터 5분 50초를 남기고 10점째를 득점한 뒤 2쿼터 김정은이 3점 슛을 성공시킬 때까지 7분 여 동안 단 1점도 추가하지 못했고, 하나외환을 무득점에 묶어놓고 10점을 몰아넣은 신한은행은 서서히 경기의 흐름을 잡아갔다.
하나외환은 김정은의 연속득점과 강이슬의 3점, 토마스의 바스켓 카운트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하은주의 높이와 크리스마스의 적극적인 공격리바운드가 빛을 발한 신한은행은 다시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2쿼터 막판 하나외환은 오딧세이 심스가 연속으로 6점을 득점했지만 높이의 우위를 지킨 신한은행은 34-28로 전반을 앞선 채 마쳤다.
1쿼터에서 5-11로 리바운드에서 밀렸던 신한은행은 2쿼터 들어서는 하나외환에게 단 3개만의 리바운드를 허용했고, 크리스마스가 공격리바운드 4개를 포함해 7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낸 가운데 인사이드의 위력을 바탕으로 경기의 흐름을 주도했다.
리바운드의 우위 속에 야투 정확도에서도 앞선 신한은행은 3쿼터에 연이어 터진 크리스마스와 김연주의 3점으로 10점차 이상으로 차이를 벌렸고, 곽주영이 다소 먼 거리에서의 미들슛을 성공시킨데 이어 크리스마스의 자유투로 승기를 잡아갔다.
최윤아가 3경기째 결장한 가운데 3쿼터 경기 도중 안면 부상으로 김규희도 벤치로 물러난 신한은행은 강력한 수비로 상대의 공격을 저지하며 하나외환에게 추격의 빌미를 제공하지 않았다.
하나외환은 토마스의 공격이 막히자 심스를 투입했고, 자유투와 김정은의 외곽으로 어렵게 추격을 펼쳤지만 하은주의 압도적인 높이를 바탕으로 확률 높은 공격을 전개한 신한은행과의 차이는 좁혀지지 않았다.
지난 28일 KB와의 경기에서 시종 높은 투지를 보여줬던 하나외환은 하루밖에 쉬지 못한 탓인지 이틀 전 경기에서의 집중력을 재현하지 못했다. 특히 승부처인 4쿼터에서 토마스의 공격이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이른 시간에 팀파울에 걸려 자유투로 실점을 허용하는 등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
신한은행은 4쿼터에 시작 15초 만에 김단비가 3점슛 1개를 성공 시킨 후 경기 종료 때까지 단 한 개의 필드골도 성공시키지 못했지만 하나외환의 더딘 추격에 긴장감 없는 경기가 진행됐고 쉬운 승리를 챙겼다.
사진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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