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 돌아오다

문화·라이프 / 토요경제 / 2007-11-23 17:00:50
"팬들 가장 보고 싶었다" 변함없는 팬 사랑에 눈물

콘서트로 활동 재개…음악 등 활발한 활동 예고


가수 문희준(29)이 거수경례로 전역을 신고했다.


지난 20일 서울 용산 국방부 정문으로 나오며 사회에 첫 발을 내딛었다. 2005년 11월21일 입대한 문희준은 이듬해 5월부터 연예사병으로 전출돼 국방홍보원에서 복무해왔다.


문희준은 “어젯밤 첫눈을 보며 팬 생각을 많이 했다. 너무 기뻐 이틀 동안 잠을 자지 못했다. 제대하는 것이 믿겨지지 않는다. 그전에 제대하는 꿈을 열 번도 넘게 꿨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약 300여명의 팬들이 이른 아침부터 현장을 지켰다. 문희준은 팬들의 변함없는 애정에 감동한 듯 눈물까지 보였다.


“(입대하기 전) 군 생활에 적응을 잘 할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팬들 덕분에 잘 버티고 전역하게 됐다. 2년 동안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좋은 음악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해 했다. “팬이 가장 보고 싶었다. 다시는 팬들 곁을 떠나 슬퍼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팬들을 감쌌다.


전역 전 이미 싸이더스HQ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은 문희준은 29일부터 3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콘서트를 펼치며 연예활동을 재개한다.


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활동이 기대되는 연예인'으로 꼽혔던 문희준은 이즈음 전지현과 김혜수, 송혜교 등이 소속된 싸이더스HQ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문희준을 영입한 싸이더스HQ 측은 "문희준이 그동안 과소평가돼왔던 작사, 작곡뿐 아니라 프로듀싱까지의 음악적 재능을 높이 평가해 전속계약을 하게 됐다"며 "문희준은 싸이더스HQ와 함께 자신의 앨범 활동은 물론, 영화와 드라마의 OST 참여뿐 아니라 새로 발굴되는 신인가수의 프로듀싱까지 폭넓은 음악 활동을 펼칠 것이며 중국과 일본시장에서의 활동도 타진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또한 문희준은 2001년 MBC 연기대상 라디오 진행자부문 인기상을 수상했을 만큼 유쾌하고 재치 넘치는 진행 솜씨를 갖추고 있어 음악 활동 외에도 예능프로그램 MC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할 예정"이라며 활약을 기대케 했다.


하지만 문희준이 안티를 어느 정도 극복했지만, 마니아 팬들이 아닌 대중으로부터는 아직 확실한 인정을 받지 못했다. 문희준은 이제 골수팬의 지지를 넘어 일반 대중의 인정을 받아야 한다는 과제를 안게 됐다.


같은 ‘HOT’ 출신 장우혁(29)은 15일 공익근무요원으로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했으며 강타(안칠현·28), 토니안(안승호·29), 이재원(27)도 입대를 준비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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