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MF 총정리

문화·라이프 / 토요경제 / 2007-11-19 10:20:05

▲ 빅뱅
올해 최고 가수는 ‘슈퍼주니어’, 최고의 노래는 ‘빅뱅’의 ‘거짓말’, 최고 앨범은 ‘에픽하이’의 ‘리메핑 더 휴먼 소울’.


2007년 한국 대중가요를 결산하는 '엠넷-KM 뮤직 페스티벌'(MKMF)이 17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4시간여 동안 진행된 생방송 무대를 신동엽, 이다해가 진행했다.


음악전문 케이블채널이 각종 협찬을 받아 올해로 9년째를 맞은 이 행사는 폐지 논란에 시달리는 공중파 음악시상식의 ‘대안’으로 한국 대중가요계에 기능하고 있다. 대형 연예기획사와 결합, 많은 팬을 거느린 인기가수들에게 상을 안겨준다. 기획사는 화려한 공연 연출로 보답한다. 올해도 국내 최초로 원형으로 만들어진 무대에서 스페셜 공연이 연속해서 펼쳐졌다.


영화 ‘즐거운 인생’에서 노래 실력을 뽐낸 바 있는 배우 장근석이 ‘내 귀에 도청장치’와 함께 뮤지컬 ‘헤드윅’의 삽입곡 ‘앵글리 인치’를 불러 무대를 열었다. 여성그룹 ‘카라’, ‘블랙펄’, ‘소녀시대’, ‘원더걸스’ 도합 22명의 소녀들이 무대를 장악해 합동공연을 펼쳐 눈길을 모았다.

‘에픽하이’, ‘SG워너비’, 김희철, 안홍찬, ‘초신성’, 서인영, ‘클래지콰이’ 등은 한국 가요의 위기를 토로하는 캠페인 공연을 펼쳤다. ‘빅뱅’은 히트곡 ‘거짓말’을 오케스트라 클래식 반주에 수십 명의 가면무희들과 함께 공연했다. 사회자 이다해도 ‘아이 러브 락앤롤’을 노래하며 드럼 연주 실력도 깜짝 공개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수장 박진영의 신곡 ‘키스’를 무대에 올리며 ‘원더걸스’를 배경 삼았다. 경쟁적으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소녀시대’, ‘천상지희더그레이스’, ‘슈퍼주니어도’ 연합 공연했다. 다만 ‘동방신기’, 보아는 참석하지 않아 ‘Q시트’에서 지워졌다.


올해 시상식이 헌정한 가수 인순이는 까마득한 후배 ‘F.T아일랜드’, 윤하와 함께 공연하며 감동을 안겼다. “힘든 음악생활을 했는데 후배들에게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고 눈물을 흘리며 소감을 말했다. 일본 록커 각트도 공연해 한국을 다시 찾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마술사 루, 대만 배우 정원창, 휴대폰 광고로 유명한 양재봉, 김옥삼 부부, 50년 가수생활을 맞은 현미, ‘흥국영’으로 인기몰이 중인 한상진 등 시상자들의 면면도 다채로웠다.


다만 수상자 중 ‘씨야’, ‘신화’ 아이비 등은 개인적인 사정 등으로 불참했다.


또한 이민우(M)는 수상자 선정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행사직전 돌연 불참을 선언해 오점을 남겼다. 주최 측은 심사 기준에 대해 전문심사 위원단 평가, 네티즌 투표, 다운로드와 컬러링 인기순위, 음반 판매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 올해의 가수=슈퍼주니어(돈돈) ▲ 올해의 노래=F.T아일랜드(사랑앓이) ▲ 올해의 앨범=에픽하이(리메핑 더 휴먼 소울) ▲ 신인 솔로=윤하(비밀번호486), ▲ 신인 남자그룹=F.T아일랜드(사랑앓이) ▲ 신인 여자그룹=원더걸스(아이러니) ▲ 남자가수=이승기(착한 거짓말) ▲ 여자가수=아이비(유혹의 소나타) ▲ 여자그룹=씨야(사랑의 인사) ▲ 혼성그룹=클레지콰이(러버 보이) ▲ 남자그룹=빅뱅(거짓말) ▲ 록=체리필터(느껴봐) ▲ 힙합=에픽하이(팬) ▲ 발라드=양파(사랑, 그게 뭔데) ▲ R&B소울=SG워너비(아리랑) ▲ 댄스=천상지희더그레이스(한번 더,OK) ▲ 하우스/일렉트로닉=클레지콰이(러버 보이) ▲ 뮤직비디오 작품=다이나믹듀오(출첵) ▲ 뮤직비디오 연기=정일우, 백성현(오죽했으면) ▲ 해외시청자=신화(예쁘잖아) ▲ 옥션 네티즌인기=슈퍼주니어(돈돈) ▲ 엠넷닷컴=F.T아일랜드(사랑앓이) ▲ 모바일인기=슈퍼주니어 ▲ MKMK헌정=인순이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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