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KDB생명, 조은주-신정자 포함 2대2 맞트레이드

문화·라이프 / 박진호 / 2015-01-28 17:40:50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신한은행이 과거 통합 6연패를 달성하던 시절, 팀의 경계대상 1호였던 신정자를 영입했다. 인천 신한은행과 구리 KDB생명은 28일 신정자-김채은과 조은주-허기쁨을 맞바꾸는 2대2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1-12시즌 정규리그 MVP를 차지한 신정자는 WKBL 최다 경기 출장 기록을 갖고 있는 관록의 센터로 4번과 5번 자리에서 활약하며 국가대표로 오랫동안 활약했으며 지난 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 여자농구가 20년만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데 일익을 담당했다.
현재 2위를 달리고 있는 신한은행은 12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우리은행과 4게임차를 보이고 있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기는 어려운 입장이다. 그러나 최근 연승행진을 달리고 있는 KB스타즈로 인해 2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데다가 우리은행과의 올 시즌 맞대결에서 열세를 보이며 객관적으로 우승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
두 시즌 연속으로 우리은행에게 통합우승을 내주며 자존심이 상한 신한은행은 신정자의 영입으로 곽주영과 함께 인사이드를 더욱 두텁게 하고 제시카 브릴랜드의 부상이후 카리마 크리스마스에게 가중되고 있는 체력적인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평균 11.6득점 6.6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어시스트에서도 일가견을 보이며 개인 통산 6차례의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신정자는 올 시즌 플레이 타임이 줄어들며 예년만큼의 위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특히 현재보다 미래를 기약해야 하는 팀 사정상 KDB생명이 김소담, 최원선 등 같은 포지션의 어린 선수들의 성장에 더욱 초점이 맞춰지며 팀에서의 활용도도 예전같지 않은 상황이었다.
신한은행의 조은주 역시 정인교 감독 부임 이후 팀 내에서의 기회가 줄어들고 있어 이번 트레이드로 신정자와 조은주 모두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조은주는 2013년 초 외국인선수를 포함한 3대3 트레이드 당시 팀을 옮긴 후 2년 만에 KDB생명으로 복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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