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이민호·김수현 규제보다 높은 스타파워

문화·라이프 / 홍승우 / 2015-01-28 17:04:47
단지 캐스팅 위해 백지수표 제안까지

[토요경제=홍승우 기자] ‘이민호·김수현’의 중국시장 내 몸값이 새해 들어 점점 더 오르고 있다. 이민호(28)와 김수현(27)이 중국의 새로운 한류스타로서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최근 중국이 하고 있는 한류 콘텐츠 자국 시장 진출 규제마저 뛰어넘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 배우 이민호


연예계 관계자들은 “새해 들어 중국시장이 갑자기 닫혀버렸지만 이민호와 김수현에 대한 중국 측의 러브콜은 더욱 거세졌다”고 전했다.


중국시장이 문을 닫아버리면서 국내 드라마 업계에서는 비상이 걸렸다.


수년 동안 한류의 중심은 일본에 있었지만 ‘아베정권’이 들어서면서 한류의 열풍은 한풀 꺾였지만 지난해부터 중국 동영상 사이트 시장이 열리면서 한국 드라마 제작사들은 숨통이 트였다.


한류열풍의 중심이 일본에서 중국으로 넘어간 것이다. 하지만 중국신문출판광전총국이 올해 4월부터 실시할 예정이었던 중국 온라인 동영상 콘텐츠 사전심의를 지난 1일로 앞당겨 겨우 트였던 숨통은 다시 막혔다.


지난해 동안 한국 드라마가 중국 동영상 사이트에 거의 시간차 없이 현지 시청자들을 만나면서 한국 드라마 회당 최대 28만 달러(약 3억 1천만 원)까지 벌어들였다. 더불어 지난 15일 막을 내린 SBS의 20부작 ‘피노키오’는 중국 수출로만 560만 달러(약 62억 원)을 기록했다.


▲ 배우 김수현
하지만 중국 당국이 TV콘텐츠에만 하던 사전심의를 온라인 콘텐츠에 적용하면서 새해 들어 시작한 한국드라마는 중국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볼 수 없다.


중국의 사전심의는 통상 6개월 정도가 소요돼 한류 콘텐츠는 해적판과 불법 시청 등으로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할 확률이 크다.


한편 방송관계자는 “자고 일어나면 규제가 바뀌는 곳이 중국이라 앞으로 또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는 현재 현빈 주연의 ‘하이드 지킬, 나’에 대해 ‘피노키오’에 상응하는 제안이 들어오는 등 중국 관계자들도 명확한 예측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한편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이민호와 김수현은 중국엔터테인먼트들이 앞 다투어 캐스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캐스팅만 한다면 백지수표라도 내주겠다는 제안을 하는 등 막강한 스타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이민호·김수현 투톱에 이어 박해진도 중국 내의 입지가 높은 한류스타 중 하나다.

▲ 배우 박해진


박해진이 주연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OCN ‘나쁜 녀석들’ 전송권을 케이블드라마 최고가인 10만 달러에 팔리는 등 중국 내에서 상당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 외주 제작사 대표는 “이민호, 김수현만 잡아오면 중국 측은 당장 법이라도 고칠 태세”라며 “중국 시장이 지금 당장은 어두워 보이지만 또 금세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데다, 이들의 스타 파워는 규제도 넘어설만큼 크기 때문에 중국 측에서는 제발 캐스팅만 해달라고 부탁한다”고 밝혔다.


중국 엔터테인먼트 그룹 절강화책미디어그룹과 현재 방송 중인 MBC ‘킬미 힐미’의 합작을 논의 중인 팬엔터테인먼트는 “중국 시장은 지금 매일매일이 달라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동영상 시장이 막혔다고 절망적인 게 아니며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얼마든지 희망적인 상황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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