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하는 식품 기업 오뚜기·이금기·풀무원

유통·소비재 / 이경화 / 2018-05-10 17:38:00
▲ 제11회 이금기 요리대회 참가자 단체. <사진=이금기>

[토요경제=이경화 기자] 기업에게 신뢰는 생명과도 같다. 신뢰가 중요한 기업에게 사회와 상생하는 활동은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고, 더 큰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지름길이다.

식품기업 오뚜기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은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후원이다.

경제적인 이유로 수술을 못 받는 일이 없도록 1992년 7월부터 한국심장재단과 결연,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 후원사업을 시작했다.

1992년 매월 5명 후원을 시작으로 현재는 매월 23명의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찾아주고 있다.

심장병 어린이에 대한 수술비 후원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완치된 어린이와 그 가족에게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회사의 다양한 행사에 초청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외에도 오뚜기는 장애인 재활센터와 협력해 장애인의 자립을 돕고 있으며, 1997년 설립된 재단법인 오뚜기재단에서는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오뚜기와 가치를 공유하고 오랜 관계를 맺고 있는 글로벌 소스 기업 이금기는 130년의 전통을 자랑한다.

이금기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요소로 사리급인(思利及人·이익을 생각할 때는 그것이 남에게도 미치도록 하라)의 가치가 있다.

이 가치를 실천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매년 국내에서 실시하는 이금기 요리대회다.

2007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누적 참가자수 8761명을 기록한 이금기 요리대회는 규모면에서 국내 최고의 요리대회로 자리 잡아 중식 문화 발전과 셰프 양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금기 요리대회는 ‘이금기 소스를 활용한 중식 창작요리’를 주제로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예선전을 치른다.

결승에 진출한 참가자 전원에게 홍콩연수의 기회를 준다. 셰프를 꿈꾸는 대학생의 꿈을 응원하며 학생들의 견문을 넓히는 발판이 되고 있다.

풀무원은 바른 먹거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바른 식습관을 교육하는 바른 먹거리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바른 먹거리 캠페인은 2010년 어린이 스스로 자신이 먹는 음식이 ‘어디서, 어떻게, 누구에 의해 만들어졌는지’를 알고 바른 먹거리를 선택해 먹는 힘을 길러주기 위해 시작된 교육 캠페인이다.

학부모와 교사의 지지를 받으며 성인에게까지 확대되고 있으며, 2015년부터는 ‘건강에 좋은 것이 곧 환경에도 좋다’는 로하스(LOHAS·건강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생각하며 사는 의식 있는 생활양식) 식생활 교육이 더해졌다.

이외에도 생산 공장에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해 온실가스·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비영리공인법인인 풀무원재단을 설립해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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