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 “연기할 땐 절제를”

문화·라이프 / 김경제 / 2012-04-20 11:48:31
영화 ‘코리아’ 北 탁구스타 ‘이분희’ 완벽 재현

영화배우 배두나(33)가 영화 ‘코리아’를 통해 북의 탁구스타 이분희(44)를 완벽히 재현해냈다.


배두나는 16일 서울 용산CGV에서 “남한 사람으로서 북한 사람을 연기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무엇보다 정보가 없어 상상으로 채워나가는 부분이 많았다. 북한의 문화나 이념들을 설명해준 북한말 선생님을 보고 많이 배웠다”고 밝혔다.


이분희는 국제대회 때마다 현정화(43)와 맞붙었다. 그러다 갑작스럽게 남북 단일팀이 결성된다. 무뚝뚝한 이분희는 북과 달리 자유롭고 가벼운 분위기의 한국 팀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따뜻한 속내와 맏언니다운 면모로 팀을 이끈다.


한 팀의 동료로 만난 정화에게 따끔한 충고와 진심 어린 부탁을 주저하지 않는 그녀는 점차 정화의 마음을 움직이며 남다른 동료애를 키우게 된다.


배두나는 “이분희 선수를 연기할 때에는 절제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수로 있을 때 감정을 너무 표출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촬영할 때는 수령님 생각도 하고 아버지 생각도 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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