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뜸했었지‥비 팬미팅 성황

문화·라이프 / 토요경제 / 2008-07-28 10:56:15

가수 겸 연기자 비(26)가 27일 오후 3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대규모 팬 미팅을 열었다. 국내 팬들은 물론 일본, 홍콩, 대만 등지에서 3000여명이 몰려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우리나라에서 1년 만에 열린 이날 팬미팅은 MC 김제동(34)이 진행했다. 비 팬 미팅의 단골 사회자다.


비는 ‘태양을 피하는 방법’을 부르며 무대에 등장했다. “기쁘다. 팬들을 빨리 만나고 싶었다”고 인사했다. “올해 9월 앨범이 나올 예정이었으나 영화 ‘닌자 어새신’촬영 때문에 내년으로 미뤄지게 됐다”고 알리기도 했다.


대신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스페셜 앨범을 10월 초에 발매할 예정이다. 한국, 대만, 중국, 일본 등 아시아에서 활동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6년간의 활동을 기억하면서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서 1등을 했던 것과 가요대상을 받았던 것, 월드투어를 시작했던 일, 그리고 할리우드 영화를 찍었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특히 ‘닌자 어새신’촬영 뒷얘기를 여럿 공개했다. “체중을 많이 감량해야만 했고, 아침 8시부터 일어나 촬영을 시작했다”는 식이다.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 남들 술 담배 끊듯이 먹는 것을 끊는 것이 힘들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여자친구와 1주일을 보낸다면 뭘 하겠냐’는 김제동의 질문에는 “바닷가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답해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후 행사는 팬들이 꾸미는 장기자랑, 생일선물 증정으로 이어졌다. 비는 ‘잇츠 레이닝’과 ‘위드 유’를 부르며 2시간 동안 계속된 팬미팅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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