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양상문 신임감독 임명

문화·라이프 / 박진호 / 2014-05-11 21:22:33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프로야구 LG트윈스가 김기태 전 감독이 자진사퇴하고 조계현 수석코치가 대행으로 이끌던 사령탑에 양상문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을 신임감독으로 선임했다. LG는 11일, 넥센히어로즈와의 경기 후 양상문 위원을 신임 감독으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조건은 총 13억 5000만원에 3년 6개월 통안 팀을 이끄는 것이다.


LG는 김 전 감독의 사퇴 후, 김 전 감독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설득에 들어갔지만 신변을 정리하고 가족들이 있는 미국으로 떠난 김 전 감독의 마음을 잡는 데 실패했다. 실제로 LG는 이날 경기때까지도 김 전 감독을 감독으로 엔트리에 올려놓고 있었다.


LG는 이에 따라 조계현 수석코치의 감독 대행 체제로 이번 시즌을 끌고 가려했지만 조계현 코치 역시 이를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1985년 롯데에 입단하여 1993년까지 선수생활을 했던 양상문 신임감독은 투수 출신으로 프로통산 63승79패13세이브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했다.


은퇴 후 고향팀인 롯데에서 5년간 투수코치를 지냈고, LG에서도 투수코치로 활약한 바 있으며 2003년 10월부터는 롯데의 감독으로 두 시즌을 치렀다.


감독 지휘봉을 잡았던 첫 시즌인 2004년에는 최하위를 기록했고, 2005년에는 5위를 기록했으며, 이 두시즌동안 양상문 감독은 정규리그에서 259경기에서 108승 12무 139패로 승률 .437을 기록했다.


감독에서 물러난 후 양 감독은 LG의 1쿤 투수코치와 롯데의 2군감독 및 1군 투수코치, SK의 인스트럭터 등을 맡았으며, 국가대표팀에서도 2006년, 제15회 도하 아시안게임 야구국가대표팀 코치를 비롯해,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팀 투수코치,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팀 수석코치 등을 역임했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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