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마케팅…“너도 살고 나도 살자”

산업 / 장해리 / 2007-05-17 00:00:00
유통업체, 서로의 제품 알리며 소비층 공유.. 식품-매장.전자-패션 등 공동마케팅 활용
▲ 풀무원 저칼로리 샐러드 소스

최근에는 이러한 공동마케팅이 치열해진 경쟁 상황을 이겨 나가는 중요한 도구로 활용되고 있어 화제다.

서로 다른 2개 이상의 업계가 각 사의 서비스를 알리며 윈윈(win-win) 효과를 만들어내는 공동마케팅. 마케팅 비용의 절감뿐 아니라 주요 콘셉트와 소비층을 공유하는 마케팅 방법이다.

특히 식품, 화장품, 주류 등 경쟁이 치열한 소비재 업계에서는 외식업체의 매장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이 제품을 색다르게 알리는 경쟁력으로 작용되고 있다.

# 식품·화장품업계, 매장 프로모션

건강지향 먹거리가 시장을 주도하는 식품업계는 다가오는 여름철을 맞이하며 저칼로리 제품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풀무원은 최근 출시한 저칼로리 샐러드소스 ‘1/2칼로리 소이요거트 샐러드소스’를 알리기 위해 5월 한 달간 패밀리레스토랑 세븐스프링스와 함께 저칼로리 이벤트를 실시한다.

세븐스프링스의 저칼로리 메뉴를 주문하는 고객들에게 풀무원의 ‘1/2칼로리 소이요거트 샐러드소스’ 미니어처를 증정하고, 풀무원의 ‘1/2칼로리 소이요거트 샐러드소스’를 활용한 샐러드 메뉴를 개발해 고객에게 제공한다.

또한 맥스는 ‘맛있는 안주와 함께 먹는 맥주’라는 콘셉트로 피자헛과 BBQ등 외식업체와 공동마케팅을 진행하였으며, 하이트맥주는 패밀리레스토랑 TGI 프라이데이스와 함께 3월~5월 매주 금요일, 맥주를 주문하면 가격을 50% 할인해주는 맥주 페스티벌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 전자업계는 패션과 손잡아

경쟁이 치열한 전자업계는 패션과 손을 잡으며, 돌파구를 찾고 있다. ‘명품폰’이라 불리는 프라다폰을 만들어낸 LG전자는 패션과 손잡은 대표적 사례. LG전자와 프라다는 ‘명품’ 휴대폰을 만들기 위해 단순히 이름만 빌리거나 휴대폰 외관에 명품 브랜드 문양을 입혔던 기존 협력방식에서 벗어나 제품 기획에서부터 개발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했다.

삼성전자는 디자인 분야에서 ‘앙드레김’과 손잡은 데 이어 `크리스찬디올'과 공동으로 `바람의 여신 메이크업 쇼'를 개최했다. 여성소비자들에게 메이크업 트렌드와 함께 2007년형 하우젠 에어컨 `바람의 여신'을 알렸다.

# 엔터테인먼트 분야와 함께하면 재미도 두 배

젊은 세대들이 타겟인 업체들은 공동마케팅을 통해 즐거움과 이익을 함께 제공한다.

코카콜라는 인터넷TV 서비스 곰TV와 함께 손잡고 동영상 시대에 맞게 진화하는 새로운 마케팅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곰TV는 코카콜라 전용 채널 ‘코크핫티비’를 개설해 곰TV 최신 무료영화 중 인기순위 상위 영화 5편을 단독 제공한다.

또한 GS25와 CJ엔터테인먼트는 전략적 제휴를 맺고 월 1회 VIP시사회 진행 및 영화 소품
공동 판매와 프로모션을 함께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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