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지방시대]군부대 불법 휴양소 조성 ‘계곡오염’ 심각

문화·라이프 / 황혜연 / 2013-08-12 12:00:57

강원도, 상수원보호 청정계곡 ‘사단장 휴양소’ 파문

접경지역 육군 모 사단이 지역주민들의 식수원으로 사용하는 청정계곡에 휴양소(일명 사단장 별장)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해당부대는 지난 6월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제16회 강원환경대상을 수상해 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강원도 중부전선 최전방 경계임무를 담당하는 육군 모 사단은 주민들의 식수원으로 사용되고 있는 청정계곡 상류에 수년전부터 2000여㎡ 규모의 휴양소를 조성하고 피서철 군 간부 가족들의 피서 장소로 이용해 오고 있다.

일명 사단장 별장으로 불리는 휴양소에는 불법으로 건립된 것으로 보이는 방갈로를 비롯해 대형 천막과 주차장 시설 등 완벽한 휴양소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입구에는 철조망으로 출입문을 설치해 외부 사람들의 출입이 철저하게 통제되고 있으며 부대 관계자의 허락을 받아야 출입이 가능토록 관리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휴양소 입구에는 철조망으로 만든 출입문이 열쇠로 굳게 닫혀 있었고, 안으로 30여m 들어가면 평일임에도 불구 40여명의 피서객들이 계곡에서 불법 취사행위 등을 일삼고 있었다.

또한 주변에는 이들이 버린 것으로 보이는 각종 음식 쓰레기들이 봉지에 담겨 버려진 채 악취가 진동하고 있었으며 일부 피서객들은 계곡물에 목욕을 하는 등 주민들의 식수원을 크게 오염시키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계곡 주변 울창한 숲에는 부대에서 불법으로 설치한 것으로 보이는 방갈로 2동이 설치돼 있어 산림을 훼손하고 있었다.

휴일인 지난 4일에는 주차장은 수십대의 차량들로 가득 찼으며 계곡은 마치 유명 피서지를 방불케 할 정도로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하지만 관할 행정기관은 “이곳에 하천점용허가가 나간 것이 없는 것은 물론 이를 위한 어떠한 협의를 한 사실이 없다”고 밝혀 군부대가 관계기관과 적법한 협의를 거치지 않은채 불법으로 조성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주민은 “이곳은 수년전부터 군 부대에서 철저히 통제하고 있어 주민들의 출입은 불가능하다”며 “피서철에만 사단장과 군 간부 가족들이 이용하는 사단장 휴양소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주민들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해야 할 군 부대 지휘관들이 주민들이 식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청정계곡에서 오염 등 불법행위를 일삼는 것은 납득할 수 었는 일”이라며 비난했다.

또 “이같은 행위가 수십년 전부터 내려오고 있으며 군 부대라는 특권의식 속에서 위화감을 조성하는 것으로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곳에서 400여m 떨어진 상류에도 군 정보기관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동일한 휴양소가 운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벡스코, 국제 컨벤션 행사 잇따라 유치

아시아 최고의 전시·컨벤션 허브 도약을 위해 힘찬 마케팅을 추진 중인 벡스코가 최근 국제적인 컨벤션을 연이어 유치하며 글로벌 컨벤션 도시 부산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지난 5일 벡스코는 최근 ‘2014년 한일 의학물리학회 학술대회’를 유치한데 이어 2016년 FISITA World Congress(세계자동차학술총회), 2017년 세계천체물리학 국제학술대회 등 굵직한 국제회의 3건을 연속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2016년 개최 예정인 자동차 분야 세계 최대의 학술회의 ‘FISITA World Congress(세계자동차학술총회)’는 부산시와 벡스코, 부산관광공사가 치밀한 전략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공동 유치한 행사로, 전 세계 총 37개국을 대표하는 국제 자동차 공학회 연맹(FISITA)에서 2년마다 개최하고 있다.

이 행사에는 자동차 관련 CEO, 전문가 등 2500명 이상이 대거 참여해 1000편 이상의 논문 발표가 이뤄질 예정으로, 세계 5위의 자동차 생산국인 한국과 국내 자동차 산업의 메카인 부울경 동남권의 위상이 한 단계 더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2017년 세계천체물리학 국제학술대회는 물리학의 국제협력과 과학의 세계적 발전 촉진을 목적으로 1922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창립된 비영리 국제 조직인 국제순수 및 응용물리학연맹(IUPAP)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60개 국가 및 단체가 가입돼 있고 대륙을 2년마다 한번씩 돌며 국제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생물물리학, 원자 및 분자광학물리학, 양자전자공학 등의 20여 분야의 다양한 분과위원회가 존재하며 물리학 커뮤니케이션, 핵물리학 국제협력 등을 주제로 한 워킹그룹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2017년에 개최되는 부산 행사는 국제순수 및 응용물리학연맹(IUPAP)에서 개최하는 국제회의 가운데 3번째로 큰 행사로, 한국에서는 최초로 부산에서 개최되며 30개국 1500여명의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내년 개최가 확정된 한일의학물리학회 학술대회는 한일 의학물리학회에서 3년 주기로 개최, 의학물리 제도 및 정책에 대한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한국, 일본 및 해외의 의학물리 트렌드를 교류하는 자리로서 의학물리 관련 분야의 연구협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렇게 메가 국제컨벤션이 연이어 벡스코를 개최지로 선정하는 배경에는 지난해 완공된 4002석의 초대형 벡스코 오디토리움이 큰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동남권 최대 규모의 계단식 좌석으로 설계된 벡스코 오디토리움의 장점인 규모성과, 손에 잡힐 듯한 거리의 무대배치로 객석과 무대의 원활한 소통이 회의의 효과를 극대화시킨다는 점, 대형 컨벤션 행사 개최에 탁월한 음향 및 조명 시설 등을 큰 장점으로 평가했다.

벡스코는 대형 국제 컨벤션 유치를 위해 ICCA 등 국제기구, 해외 PCO 및 KOTRA 와의 협력을 확대하는 등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형 유치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다양한 고객군별 국제회의 담당자들을 직접 부산으로 초청해 국제회의 개최 도시로서의 부산과 센터로서의 벡스코의 장점을 보여주는 ‘벡스코 컨벤션유치설명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국제회의 유치를 가속화 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충북 괴산고추축제 ‘고추 경매시장’ 이색 행사 마련

충북 괴산군의 대표 축제인 2013 괴산고추축제에서 괴산청결고추가 경매시장에 나온다.

지난 6일 괴산군 축제위원회(위원장 윤관로)는 올해 괴산고추축제를 다음 달 5일부터 8일까지 괴산읍 동진천 일대에서 ‘시집살이보다 더 매운 고추 이야기’란 주제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첫날인 5일에는 ‘깜짝 경매’를 마련해 괴산청결고추는 물론 지역 우수 농산물을 경매에 부치는 이색 행사를 열기로 했다.

이번 경매는 생산농가가 직접 참여하는 것은 아니고 군이 구매하거나 기증받은 농산물을 시세의 70%가량으로 경매시장에 내놓고 구매자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충북씨름왕 선발대회를 유치하고 괴산유등문화제 통합 개최와 고추 달린 물고기 잡기도 신설했다.

괴산고추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2년 연속 문화관광 지정 유망축제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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