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경쟁을 즐겨요" 당찬 자신감

문화·라이프 / 토요경제 / 2011-10-06 16:34:41

▲ 5일 오후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드라마 '영광의 재인(극본 강은경, 연출 이정섭, 이은진)'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박민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탤런트 박민영(25)이 차고 넘치는 의욕과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박민영은 5일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 제작발표회에서 "나의 장점이자 단점이 단순하다는 것이다. 작품이 자신있으면 경쟁작은 신경쓰지 않는다"면서 "단 한번도 쉬운 드라마 시장에 가본 적이 없어서 경쟁이 익숙해진 것 같다"며 여유를 드러냈다.

KBS 2TV '성균관 스캔들' 출연 당시 시청률 20%를 넘기며 주목받은 MBC TV '동이', SBS TV '자이언트'와 경쟁했다. '성균관 스캔들'은 한 자릿수 시청률로 출발, 평균시청률 12.8%를 기록했다. 전작인 SBS TV '시티헌터'는 10% 중반대 시청률을 올리던 MBC TV '최고의 사랑'보다 3주 늦게 시작했지만 평균시청률 16%를 찍었다.

"센 작품이 동시간대에 방송되는 게 윈윈하기에 좋다"는 판단이다. "오히려 시청률 파이도 커지고 다양한 시청층도 사로잡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영광의 재인'만의 매력이 있어 분명 이 드라마를 지지해주는 시청자들이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당차게 말했다.

작품과 작품 사이가 짧다. 지난해 11월초 막을 내린 '성균관 스캔들'에 이어 12월초 영화 '고양이: 죽음을 보는 두개의 눈' 촬영에 들어갔다. 올해는 7월말 끝난 '시티헌터'에 이어 지난달 말부터 '영광의 재인'을 녹화했다.

이번 '영광의 재인'에서 밝고 긍정적이며 따뜻한 간호조무사 '윤재인'을 연기하는 박민영은 "여자의 인생으로 봤을 때 지금이 뭔가를 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나이다. 외적이나 내적으로 마냥 어리지만은 않고 사랑도 한창할 수 있는 나이다. 여러 작품을 하면서 여배우로서의 꿈을 키워나가는 것은 당연하다"는 생각이다.

또 "배우는 연기로 보여줘야 한다"며 "어느 정도 충전이 되면 다음 작품을 할 수 있고, 몰입할 수 있고, 애정이 가는 캐릭터를 만나면 쉬는 시간이 짧아질 수 있는 것이다. 연기자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다음 작품 역시 내 것이라는 생각이 들면 쉬는 기간은 따지지 않고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4부작 '영광의 재인'은 '제빵왕 김탁구'의 이정섭 PD와 작가 강은경씨가 만든다. 프로야구 2군 선수인 '김영광'(천정명)과 간호사가 꿈인 간호조무사 '윤재인'이 운명을 극복하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담아낸다.

12일 밤 9시55분에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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