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 "말 못하는 연기도 해낼께요"

문화·라이프 / 토요경제 / 2011-09-29 17:06:21

▲ 배우 신세경이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제작발표회에서 단상으로 이동하고 있다.
탤런트 신세경(21)이 SBS TV '뿌리깊은 나무'에서 실어증에 걸린다.

신세경은 29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촬영을 하면서 아직 말하는 모습이 그려지지 않았다. 걱정이 많고 어떤 식으로 표현해야 할지, 말로 전달되는 감정들을 어떻게 그려내야 할지에 대해 어려움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말 못하는 캐릭터라 모든 요소들을 다 생각하다보니 긴장감이 떨어지는 게 가장 큰 어려움이다. 하지만 지금은 서서히 방법도 찾아가고 있고 익숙해져가는 것 같다."

신세경은 '이도'(한석규)의 아들 '광평대군'(서준영)의 궁녀 '소이'로 나온다. 실어증으로 말을 하지 못하지만 '이도'의 훈민정음 창제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신세경은 "'소이'라는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느낌이나 하는 일들이, 보면 굉장히 성숙하다. 내 외모도 성숙하지만 계속 보면 나이가 보이고는 한다. 하지만 이 캐릭터에서는 최대한 내 모습을 배제하고 성숙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내가 경험이 많거나 선배들처럼 훌륭한 능력을 가진 게 아니기 때문에 스스로 뭔가를 책임진다는 생각보다는 많이 배워야 할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뿌리 깊은 나무' 역사 추리소설(이정명 작)이 원작이다. 훈민정음 반포 전 7일 간 집현전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다룬다. '보스를 지켜라' 후속으로 10월1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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